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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 아직도 결혼이 하고 싶냐는 친구의 말 어렸을 때 나는 어른이 되면 모두가 같은 순리를 따라 살아가는 줄 알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국가에서 직장을 정해주고 돈을 벌며 살다가 여자를 만나 연애를 하고 자연히 결혼으로 가는 줄 알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 그 자체였던 것 같은데... 내 인생에 결혼을 생각했던, 꼭 이 사람과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한 여성이 있었다. 프로포즈도 했고 그 친구도 받아들였지만 우리는 끝내 결혼을 하지 못했다. 그 후로 나는 여성을 잘 만나지 못했다. 못 잊었다기 보다는 어쩌다 보니, 또 그런 생각을 갖게 만드는 사람을 못 만났기 때문이다. 사실 사는게 바빴다. 부모님의 빚을 정리하는 게 가장 급선무였다. 누구를 만나고 그럴 시간이나 비용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다. 이제 집도 사고 차.. 더보기
부모들 푸념 " 자식 낳지 말아라. ", 누가 이기적일까. 인권 윤리가 강해짐에 따라 이제는 부모 자식 간에도 벽이 생겼다. 부모라도 인생에 개입해서는 안되고 부모는 자식에게 해주는 것을 희생이라 여기는 세상이 됐다.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서라면 불길 속에도 뛰어들 준비를 하지만 부모도 부모의 역할이 처음이다 보니 때론 올바르지 못한 생각, 행동을 할 때가 있을 것이다. 부모 세대와 요즘 아이들 세대는 분명 다르다. 자기중심적이고 예의보다는 자신의 기분을 우선시하며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베푸는 것에는 인색하다. 혹자들은 부모 자식간에도 give&take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일방적인 사랑인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말을 안 듣거나 행동에 실망을 하면 늘 " 너도 나중에 부모가 되어봐야 내 마음을 알지. "라고 말을 하곤 한다. 남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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