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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양부모

정인이 양부모에게 검찰 중형 구형, 선고공판은 5월 14일 태어난 지 16개월만에 양부모의 모진 학대 속에 생을 마감한 어린 천사 정인이. 이번 정인이 사건은 한 동안 인터넷과 언론에서 뜨거운 방향을 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정인이가 고작 1년 5개월 정도의 어린 아기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어린 아기를 자신들의 이미지 편집을 위해,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그것도 모자라 친딸을 키우는 부모이면서도 아이를 모질게 학대했다는 점에서 국민들은 분노했다. 더 그들이 가증스러운 것은 법원에서 조사 과정에서, 법원에서 한결같이 반성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는 부모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양모 장씨에게만 사형을 구형할 게 아니라 양부 안씨에게도 사형을 구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도 하다. 양모 장씨가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에는 "남편.. 더보기
정인이 사건, 늘 감성에 젖어 순간적인 관심이 문제이다. 이젠 또 정인이법이라는 게 생겼다. 참 더럽게 법명 만드는 것도 좋아하는 나라인 듯 하다. 매번 사건, 사고 전에는 방치하다가 꼭 여론이 들끓어야만 OOO법이라는 법규가 발의되고 그제야 각계 각층의 자정어린 목소리와 반성이 시작된다. 정치권은 매번 재발방지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경찰은 수사상 과실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거나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인다. 어디 그뿐일까. 국민들은 또 너도 나도 선량한 시민으로 빙의해 "못 지켜줘서 미안해.", "어른들이 미안해"라며 미안해 드립을 치기 바쁘다. 절대로 그들을 비꼬거나 조롱하는 의도는 없다. 다만 매번 무슨 일만 터지면 그제야 관심을 나타내고 또 머지않아 잊어버리는 대한민국의 인식 문화가 마음에 안 들 뿐이다. 그래서 나는 절대로 "정인아 미안해"라고 말하지 않..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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