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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형 사고

본질 흐린 이태원 압사사고, 제대로 말 못하는 대한민국 사회 자꾸 본질을 흐리는 글들이 인터넷상에 등장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자면서도 '탓'공방을 하는 부류가 있고 '놀러갔다가 사고 당한 일에 왜 세금이 투입되냐'는 볼멘 소리도 등장하고 있다. 사실 그대로를 적시해야 함에도 우리 사회는 사람이 죽은 사고에는 사실 그대로 말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 그래도 사람이 죽었는데..."라는 동정심이 깔려있다보니 있는 그대로를 말하기를 꺼리는 것이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 탓이다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자꾸 나오다 보니 "놀러가서 죽은 거 아니냐"는 대응적인 댓글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제발 멍청한 댓글은 자제해야 한다. 핼로윈은 자발적 참여형 축제, 사고 원인은 무질서가 정답 정부 탓을 하는 분.. 더보기
이태원 핼로윈 압사 사고는 후진국형 사고, 정확히 진단해야 전 국민이 이번 핼로윈의 악몽을 지켜보면서 자책과 비난, 그리고 슬픔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일단 국가기관이나 정부의 탓이 아니다. 핼로윈이 국가적 행사도 아니고 더욱이 우리 고유의 기념일도 아니다. 핼로윈은 '자발적 참여에 의한 축제'라는 점을 볼 때 경찰력이나 행사 요원이 없었다는 지적을 하는 건 전형적인 남 탓이다. 많은 시민이 죽었으니 비난을 해야겠고 딱히 비난의 주체를 찾지 못하겠으니 가장 만만한 정부 탓을 하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그런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니 공권력이 투입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다. 몇 명이 올 지 확실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 인력을 동원할 수도 없다. 굳이 따진다면 이태원 상가연합이나 조합에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사고 원인, 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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