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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은 이야기

등푸른 생선 자주 먹어야 하는 이유

생선에 특히 많은 영양소 오메가3 지방산. 방어와 고등어, 꽁치에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생선, 특히 등 푸른 생선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원래 대부분 식재료는 자연에서 나는 것들이 몸에 좋다. 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 해도 조리법, 먹는 방법에 따라 그 효과가 극대화되거나 감소하기는 한다.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 암·심혈관질환·치매·신장질환 예방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잘못 된 식습관,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휴식 부족 등 건강이 안 좋을 수 밖에는 없는 삶을 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질병에 대해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비타민제, 건강보조식품이 있다고 해도 자연에서 나는 재료만큼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암을 파괴하는 현상이 연구로 확인됐다고 한다. 벨기에 루뱅가톨릭대학 종양학 전문가인 올리비에 페론 교수 연구팀은 2016년 정상 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종양은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삼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러 지방산 가운데 특히 오메가3 지방산(DHA·도코사헥사엔산)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는 가설도 세웠다고 한다.

 

이는 추가 실험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일반 먹이를 급여한 쥐와 오메가3를 급여한 쥐 집단 중 오메가3를 먹이로 급여한 집단의 쥐에게서 암 세포의 성장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결과를 알아낸 것이다. 이는 이미 오래 전에도 연구를 통해 얻어낸 결과로 다시 한번 그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 보면 된다.

생선을 충분히 먹은 사람은 적게 먹은 사람보다 구강암·인두암·대장암·췌장암 위험이 낮다고 한다.

 

 

한국인들은 1일 권장량에 많이 부족한 식습관을 갖고 있다.

 

 

암 뿐 아니라 심장계통 질환,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오메가3 지방산은 특히 방어, 고등어, 꽁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건강과 몸에 좋은 생선이지만 한국인들은 1일 권장량에 현저히 못 미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남성의 경우 겨우 권장섭취량을 충족하기도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50%에도 겨우 도달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조리는 낮은 온도에서 10분정도 굽거나 찌는 게 가장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생선에 풍부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생선은 조리법에 따라 오메가3 지방산 흡수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2009년 미국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미국 하와이대학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등푸른생선을 튀기거나 염장 후 말린 것보다는 굽거나 쪄서 먹는 편이 심장 건강에 더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영양소를 유지하고 싶다면 굽거나 찌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 생선을 조리할 때는 온도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한다. 조리할 때 열을 너무 가하면 DHA 등 유익한 지방산이 감소하며 탄 부위에는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 미국 워싱턴주 건강부(WSDH)는 생선을 62도 이내로 조리할 것을 권장한다고 알려졌는데 이 온도에서 두께 1인치(약 2.5cm) 생선은 약 10분, 냉동 생선은 약 20분 조리하면 육질이 불투명해지고 포크나 젓가락으로 잘 분리되는 정도가 된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