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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고인의 뜻 받든다는 안철수 후보 측에 이준석 "유서써놓나?"발언 논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점점 이상해지는 듯 하다.

 

 

대통령 선거까지 약 3주가 남은 상황.

아직도 각 후보들의 공방에 국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재명을 찍자니 도덕적인 부분과 뭔가 모를 꺼리칙함이 있고 윤석열을 찍자니 어쩐지 믿음이 안간다. 그렇다고 안철수를 찍자니 정치 기반이 약해 제대로 정권 교체를 할런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역대 대통령 선거 중 가장 재미있을 20대 대통령 선거이지만 나라의 미래가 결정 될 주요 사안인만큼 표를 행사해야 할 국민의 입장에서는 참 씁쓸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 측 유세버스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천안과 강원도에서 유세버스에 탑승했던 기사와 선거운동원이 사망한 사고였다. 이는 안철수 후보와는 무관한 일이지만 사망사고가 발생한 만큼 안철수 후보는 더 힘든 대선활동이 된 셈이다.

 

안철수 후보는 최근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의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단일화는 철회됐다.

어차피 국민의 힘 측에서도 단일화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였기도 하지만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영향을 준 듯 하다.

 

 

 

고인 분들의 뜻을 따라 끝까지 가보겠다는 안철수 후보, "유서써놓고 활동하시나?" 상식 이하의 이준석 발언

 

이번 단일화 실패는 국민의당이나 국민의힘에게 득이 될 것 없는 일이었다. 안철수 후보로서는 이재명이 당선되느니 정권교체의 뜻이 같은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또한 만일 국민의 힘이 단일화를 받아들이면 안철수 후보 체제로 대선이 결정될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정치 신인의 판단은 달랐다. 먼저 욕심이 앞섰다고 평가할 수 있다.

 

윤석열 후보의 입장에서는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와 박빙을 겨루는 자신이 굳이 안철수 후보에게 대선을 양보하거나 아래로 들어가는 모양새를 취하기 싫었을 것이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젊은 정치를 선언하며 정치판에 드디어 첫 발을 내딛었지만 그 동안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못해 "말만 앞선 제갈량 흉내"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런 그가 안철수 후보가 들어올 경우 더욱 정치 입지를 내세우지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지사일 것이기에 반대했을 것이다. 어떻게든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준석 당대표는 "고인들의 뜻을 받을어 끝까지 가보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말에 "유지는 어떻게, 어디서 확인을 하나요?"라며 "유서를 써놓고 활동하시나?"같은 발언을 해 논란을 불렀다.

분명 안철수 후보의 발언 취지를 모를 리 없을 이준석 당대표지만 괜한 구설을 만든 셈이다.

 

 

 

끝까지 대선 활동을 하겠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단일화를 철회했다.

 

 

똑똑한 척하는 이준석 당 대표의 저런 발언은 결코 선거에 득 될것이 없는 발언이다. 오히려 그리 좋지 않은 국민의 힘 이미지를 더 깍으면 깍았지, 올릴 발언이 아니라는 건 다들 알 것이다.

이준석 당 대표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미국에서도 공부를 한만큼 많이 배운 것은 공감하고 또 언변이 뛰어나다는 데에는 인정하지만 정말 생각이 있는 것인지는 의문스럽다.

제갈량 흉내는 계속 내고 있지만 정작 그 능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정치 신인으로써 의욕이 충만한 건 알겠다만 열정보다는 실력을 보여야 하는 게 아닐까.

 

 

 

이준석 카드는 사실상 실패한 게 아닐까 한다.

 

 

| 이준석 카드는 실패작, 국민의 힘은 이준석을 버려야 산다

 

온라인 공간에서 이준석 대표는 비난일색이다. 당 대표 선출 초기만 해도 무언가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금까지 그의 행보를 보면 이미 틀린 듯 하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어린 놈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며 이준석 대표의 행보를 비난했다. 말만 앞섰지, 무엇 하나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늘 어떤 핑계를 댄다는 것이다.

 

확실히 초기 "비단주머니 있다."는 발언으로 마치 모든 경우와 변수에 대해 대책을 만든 것처럼 굴었지만 그는 정작 내부 갈등조차 봉합하지 못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회피를 하는 행동을 보여 실망을 안긴 바 있다.

3번의 국회의원 도전에 왜 실패했는지 알 것만 같다.

비례대표 포함 젊은 피라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만 앞세운 이상론만 떠들고 있으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