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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대통령 선거 D-7, 오차 내 접전 3.1%. 역대 이런 선거는 처음

제20대 대통령 후보들 중 Big4 , 심상정 / 안철수 / 윤석열  /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총 14명이지만 사실 대중들이 기억하는 후보는 고작해야 4명이 전부이다.

그 중 그나마 당선 가능성에 속하는 후보는 기호1번 이재명, 2번 윤석열, 4번 안철수 뿐이겠지만 투표가 불과 7일 앞 둔 현재로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싸움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서로 "누가 더 나쁜가"를 두고 다투는 이런 오합지졸같은 선거는 내 생애 처음이다.

 

돈으로 무엇이든 다 해주겠다는 미친 공약들과 누가 봐도 무능하고 부족한 후보 둘이서 서로 잘났네, 못났네 하는 꼴이 참 어처구니가 없지만 어쩌겠는가. 이런 멍청한 일꾼들이 20대 대통령 후보라니...둘 중 한 명을 고르든, 기권을 하든 국민으로의 주권행사는 해야 할  것이니 말이다.

 

 

 

투표 D-7 남겨 둔 시점. 윤석열 후보 45.4%, 이재명 후보 42.3% 지지율 양상 

 

여론조사를 100% 믿지는 않지만 현재로는 여론조사를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예측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대장동 의혹, 가족 문제가 더 많이 드러난 터라 윤석열 후보는 45%정도를, 이재명 후보는 42% 정도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통상 4~5%대 격차를 접전 범위로 보기 때문에 3%를 앞서고 있다 해서 윤석열 후보가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어차피 투표라는 게 개표를 해야만 결과를 알 수 있으니까.

 

 

 

실질적 대통령은 후보 1,2번 중 한 명이 되는 구조이다.

 

 

조금 놀라운 것은 이번 20대 대선은 역대와는 좀 다르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정치텃밭이라는 게 존재했다.

어떤 짓을 해도 무조건 밀어주는 정치 기반 지역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대방의 기반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는 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좀 이채롭다. 이는 결국 지지 정당에 대한 실망, 회의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층에서도 지지 후보의 성향이 극명히 드러났다. 20~30대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0~5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섰는데 그나마 4050대의 윤석열 지지 기반이 낮지 않다는 게 조금은 다행스럽기도 하다.

실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7%를 얻어 조금은 유력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재명 후보도 44%를 얻고 있어 그야말로 이번 주가 박빙 승부처가 될 것이다.

 

 

 

멍청한 놈이 나쁜 놈보단 낫다,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이다라고 생각하는 의견 50%에 육박

 

흔히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두고 대중들이 말하는 색깔은 분명하다.

이재명은 나쁜 놈, 윤석열은 멍청한 놈이다. 대통령이 국가의 최고결정권자이지만 사실상 실무는 각 부처와 장관, 공무원들이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멍청한 놈이 나쁜 놈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관련 3명의 유력인사가 자살을 했고 또 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말했지만 유가족들이 제출한 자료에는 가장 근접한 위치에서 사진을 찍는 등 도저히 모르는 관계라고는 할 수 없는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서 대장통 몸통이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50%에 육박했다.

 

 

 

윤석열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1% 내이다. 역대 이런 한심한 후보들 투표는 또 처음이다.

 

 

그 외에도 이번 선거를 결정짓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민주당에 대한 불신, 실망 때문일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 때와는 다름을 천명했지만 사실상 대통령은 무능했고 말이 앞섰으며 선동과 분열의 아이콘이 됐다. 집권 여당이던 민주당도 대통령 지지와 180의석 차지라는 역대 최고조의 지지 기반을 형성했지만 무능하고 실수와 사과만 반복하는 행정 능력을 보이며 무능의 표본이 됐다.

 

K방역은 이미 실패했고 일본과의 사이버 무역 전쟁도 사실상 승리라고 보기 어려웠다. 국민 복지와 정책은 체감하기 어려웠고 재난지원도 갈팡질팡하고 표면적인 성과만 자랑했을 뿐, 실질적인 시스템의 완성이라고 보기 어렵다.

 

말로는 G7 선진국이 됐지만 체감적인 부분에서는 역대 정권들과 비교해 나아진 게 없다는 결론이다.

오히려 국민 분열로 인해 파벌 싸움만 만들었다는 게 중론이다.

누차 말하지만 기존 정권들은 비리 저지르느라 국정 업무에 소흘했다지만 이번 정권은 한다고 했는데도 이러니 멍청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말로만 선진국 주장하는 멍청한 정당에 또 한번 기회를 줄 이유는 없다.

대한민국이 시장자립도가 강한 나라도 아니고. 탄핵 안당한 건 진짜 코로나 덕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