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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전국노래자랑 새MC 개그우먼 '김신영' 결정, 그녀가 가져야 할 자세

전국노래자랑의 새 MC가 결정됐다.

 

 

34년간 "전국~"을 외쳤던 故송해 선생님 후임으로 개그우먼 김신영이 발탁됐다고 한다.

전국노래자랑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데뷔 20년차의 베테랑이자 TV, 영화는 물론 공연장까지 종횡무진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김신영을 발탁한 배경을 언급했었다. 

김신영이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구수한 사투리나 입담을 선보인 적이 많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아우를 수 있는 진행자라고 판단됐던 것 같다.

김신영 역시 이같은 결정에 "가문의 영광"이라며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알려졌다.

 

 

 

전국노래자랑이 갖는 특수성 잘 파악해야

 

흔히 우리는 '사람이 바뀌면 룰도 바뀐다.'는 말을 자주한다. 젊은 진행자로 교체됐으니 그에 걸맞는 새 바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전국노래자랑이 갖는 특수성은 김신영이 잘 파악해둬야 할 것이다.

대부분 전국노래자랑의 시청자들은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일 것이고 또한 출연하는 분들 역시 김신영보다 대부분 연장자의 출연자들이다.

 

젊은 바람 추구하다가 역풍을 맞을 수도 있고 그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생각했다간 故송해 선생님을 욕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만큼 그냥 일개 장수 프로그램의 MC가 아닌 하나의 명예직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펑크를 내거나 구설수에 올라도 안되는 프로그램. 그게 전국노래자랑이 아닐까.

故송해 선생님 역시 34년 이상을 출연하면서 단 한번도 펑크를 낸 적이 없다고 알려졌다. 입원했을 때를 제외하곤.

 

 

새 MC로 발탁 된 개그우먼 김신영

 

 

김신영의 첫 MC 무대는 10월 16일 방송분부터라고 한다.

왠지 그 날은 전국노래자랑을 봐야 할 것 같다. 좀 신기할 듯...맨날 송해선생님 목소리만 듣다가 김신영이 "전국~"이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