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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배우 유아인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 검출, 진짜 마약했나?

평소 소신있는 발언으로 팬층과 안티들을 양성해 온 배우 유아인,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본명 엄홍식, 올해 37세의 대한민국 배우 중 한 명인 유아인이 뜻밖의 마약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포폴은 1977년 영국에서 개발 된 마취 유도제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의료용으로 사용되지만 의사의 처방이나 치료용이 아닌 경우에 사용할 경우 마약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치료를 핑계로 이를 사용해와 충격을 준 바 있고 대표적으로 연기파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남용 혐의로

물의를 일으켜 한때 자숙을 하기도 했으나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 수리남 >으로 복귀했다.

 

유아인 역시 논란 초기에는 프로포폴에 대한 의혹이 먼거 불거졌다.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이유는 사실 매우 일상적인 이유인 경우가 많다. 대체로 수면장애나 불안증세를 앓고 있는 분들이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편안함, 숙면 효과 등을 체험함으로써 이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화려해 보이지만 인기에 대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을 직업병으로 가져야 하는 연예인들이 어쩌면 프로포폴에 빠질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대마와 마리화나의 차이

 

워낙 흔히 들리는 종들이라 이제는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대마와 마리화나.

어떤 분들은 "마리화나가 무슨 마약이냐?"라고도 할 정도로 마약류치고는 약한(?) 급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나도 유학 초기 현지 친구들의 권유로 마리화나를 한번 흡연해 본 경험이 있다. 평소 말로만 듣던 것이기에 궁금하기도 해

한번 피워봤었다. 그때가 20대 초반이었는데 나는 굉장히 불쾌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 뒤로는 손도 대지 않았다.

물론 괜히 겁나기도 했다. 중독이나 법적 처벌을 받을까봐. -_-;;;

 

 

프로포폴 검사에서는 무반응이 나왔지만 뜻밖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배우 유아인

 

 

대마와 마리화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단 둘 모두 같은 종의 식물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동일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명확한 차이는 있다.

향정신성 물질이 포함됐다와 아니다의 차이이다. 마리화나에는 포함되지만 대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대마와 마리화나는 다른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대마는 환각이나 마취 효과가 있는 대마의 잎과 꽃 부위를 말려 담배처럼 말아 피우는데 이는 마약의 일종이다.

 

 

소변검사에서 양성 반응 나왔으면 유죄인가?

 

일단 마약류에 대한 검사에는 소변 검사와 모발 검사가 있다고 한다. 소변 검사는 간이약식형 검사기법으로 결과가 하루만에 나오는 장점이 있다. 소변검사의 경우 강제로 소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기 때문에 거부한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며 모발의 경우는 100모 이하의 모발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강제적으로도 취할 수 있다.

모발은 보통 1주~3주까지 시일이 걸리지만 정확도 면에서는 더 높다고 한다.

 

유아인은 소변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는 최근 일주일 내에 마약성 물질을 사용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마약류 검사에서 이러한 반응이 나왔다는 것은 유죄의 결정적 증거로 채택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유죄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감기약 복용, 또는 어떤 약품을 복용 했을 경우에도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추가로 실행한다고 한다. 경찰은 모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바로 이런 경우에서이다.

 

 

유아인은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그의 평소 소신있는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보일 것 같다.

 

 

| 구체적인 혐의 입증하기 전까지는 악플 자제해야

 

평소 유아인은 소신있는 발언, 다양한 논리로 팬들과 소통해오면서 많은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그의 발언을 보면 평소 책이나 다양한 컨텐츠들을 접해 견식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일반적인 삶을 사는 우리와는 사고방식이 좀 다른 면이 있다. 물론 그것은 그의 머리가 뛰어나거나 남다르다기보다는 여러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라는 직업성 특성상 평소에도 다양한 사고와 서적, 컨텐츠들을 봄으로써 갖춰진 일종의 내공일 것이다.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은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아직 그가 마약을 했다 안했다를 놓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분명히 있다. 참고로 나는 유아인을 좋아하진 않는다. ^^;;;

연예인의 인생을 걱정하는 건 아니지만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중대한 문제이다. 그가 수면장애 또는 어떤 불안함이든 어떤 이유로든 마약에 손을 댔다면 그건 비난받아 마땅하겠지만 자신도 모르는 어떤 우연한 일에 의해 손을 댔을 수도 있는만큼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연예인들은 어쩌면 굉장히 피곤한 인생을 사는 건지도 모르겠다.

많은 돈을 벌 수는 있지만 일거수일투족을 언론과 대중들에게 감시당하니 말이다. 그게 스트레스일지도.

유아인이 진정 마약에 손을 댔다면 하루빨리 자수하여 대중들의 용서를 받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