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릉에서 또 다시 일어난 산불.
특히 이번 지역에는 펜션들이 즐비했던 지역이어서 더 많은 재산 피해를 볼 수 밖에는 없었다.
하루 아침에 전 재산을 날린 것도 하늘이 무너질 일인데 도움의 손길은 커녕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절도범들이 또 피해 현장에 나타나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산불 피해 현장은 복구와 잔해 처리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특별한 제지없이도 왕래를 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현장 복구를 돕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일일히 신원 확인이나 검사를 할 수 없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절도범들이 노리는 물품은 다양하다고 한다.
대충 쓸만한 의자나 식탁, 바비큐 그릴 등 조금만 멀쩡한 물품은 모두 사라진다고 한다.
경황이 없어 피해를 보아도 일일히 신고하기 어려운 점 노린 절도범들, 신고가 없으니 처벌도 할 수 없다
불에 타버린 현장을 소유주들이 매일같이 체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절도범들은 이런 점을 노린 것이다.
과거 산불지역에는 늘 절도범들이 나타났는데 소유주가 절도, 분실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붙잡힌다고 해도 딱히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나 근거는 없다고 경찰은 말한다.
또한 제 3자가 거수자를 발견해도 별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번에 현장에서 의심 된 남성 역시 " 필요없는 것 같아서 치워주려고 했다. "는 거지같은 변명을 내놓았다고 한다. 누가 들어도 훔치려다 걸린 것인데도 이들을 처벌할 수 없다니 참 답답하기만 하다.
| 비양심들에게 인권은 사치, 신상공개해서 사회적 매장이 필요
이들은 잠재적 범죄자도 아닌 그냥 범죄자들이다. 물론 이들의 행위가 범죄 강도로 보았을 때 높은 수준의 절도는 아닐 수도 있다. 물품들이 고가의 제품도 아니고 또 멀쩡한 제품들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어찌보면 자연재해(?) 때문에 하루 아침에 터전과 재산을 잃은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나 봉사를 통해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절도라는 또 다른 상처를 주어야 할까.
과연 저들에게 인권 보호라는 게 어울릴까.
차라리 그냥 신상을 공개해서 사회적으로 매장 시켰으면 좋겠다. 진짜 저런 인간들이 다른 곳에 가서는 착한 척, 올바른 척, 선량한 척 한다고 생각하니 구토가 쏠릴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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