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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다음 카카오, 약 10년만에 Daum 다시 분리한다.

다음 카카오가 합병 약 10년만에 다음을 CIC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포털업계 만년 2인자였던 다음(Daum)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No.1의 자리로 올려놓은 계기는 카카오의 다음 인수였다.

메신저 기업이었던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성장세에 힘입어 기업 역량을 키워나갔고 다양한 장르, 사업 분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IT기업으로 발돋음했다.

업계 1위의 NAVER는 오랜 독점 체제에서 세태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도태됐고 여러 논란이 발생되면서 포털 최강자의 자리를 내놓고야 말았다. 뭐 그래도 NAVER도 무시못할 기업이긴 하다만.

 

인수 약 10년만에 카카오는 다음을 다시 분리, CIC 체제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2014년 5월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 합병한 지 9년만에 일이다. 카카오와 다음의 콜라보는 두 기업 모두에게 많은 이익을 남겼다. 특히 카카오는 TV, 은행, 쇼핑, 맵 등 여러 분야의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두 기업의 역량이 맞닿아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에 구글이 있다면 한국에는 다음 카카오가 있듯 말이다.

 

 

 

제주 다음카카오 본사

 

 

카카오 측은 다음을 CIC 형태로 분리, 독자적인 경영을 유지하는 한편 기업의 특성을 살려 더 공격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다음은 검색 포털이라고 하기엔 검색 엔진이 약한 면이 없지 않았었지만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NAVER보다 우세했고 앞으로 밋업 형태의 커뮤니티 요소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 좋은데 내 영구정지나 좀 풀어주지 그래. 내가 댓글에 욕을 하거나 누굴 폄하한 적은 없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