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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킬러문항 삭제 지침에 난리난 일타강사들, EBS 스타강사 윤혜정 일침

2007년부터 EBS에서 강의를 해 온 현직교사 윤혜정

 

 

방송 출연 후 조금만 유명해져도, EBS에서 인기를 얻으면 곧바로 근무하던 학교 그만두고 사교육 기업으로 수십업, 수백억의 연봉을 보장받고 이직하는 요즘 시대에서 교육자로의 중심을 잡고 계시는 교사가 있다고 한다.

현직 국어 교사이자 10년이 넘게 EBS에서 국어 강의를 맡고 있는 윤혜정 교사이다.

그녀가 갑자기 인터넷 기사로 등장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저출산의 이유 중 하나로 지적 된 사교육비 과다 열풍.

윤석열 대통령은 " 자녀 한 명 교육시키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면 누가 자녀를 낳으려고 하겠나. "라고 지적하며 " 학교에서 배운 내용으로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라며 사교육 문화를 방관해 온 교육부를 강도높게 지적했었다. 현재 대한민국 대학 입시제도는 학교 교육으로는 절대 문제를 풀 수 없는 지경이며 심지어 소위 학문의 끝을 조금 맛봤다고 할 수 있는 박사 학위자들도 혀를 내두를 수준이라고 한다.

학생들을 선별하는 척도로 만든 킬러문항이 바로 그것이다.

 

 

 

" 당장 수능, 모의고사 어쩔? " 비난하는 스타강사들

 

원래 학원은 학교 수업을 복습, 예습해주는 정도의 교육 과정을 수행하는 곳이었다. 한 학급에 평균 50명 정도의 아이들이 수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학생들간 이해도에 따른 편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교사 혼자서 모든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가르칠 수 없다 보니 학원이 등장한 것이다.

 

물론 초기에 학원은 좋은 교육 공간이었다. 강사들 역시 아이들의 수강신청이 학원의 유지 및 수입원이었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공부를 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학습 과정을 만들었으니까.

문제는 이런 열기가 과열되면서 벌어졌다. 소위 스타강사, 일타강사들이 생겨나면서 점점 공교육과 사교육간의 격차가 벌어지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 드라마&nbsp; < SKY캐슬 >

 

 

학생들의 문제풀이 수준이 향상되면서 교육부는 점점 시험 문제의 난이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교과서에는 없는 내용의 문제, 또는 아예 풀이 공식을 모르면 접근할 수 없는 고난이도의 문제들을 제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교사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수업과 각종 학교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교사들에게는 시간적 여유가 없던 것. 자연스레 학생들은 학원가로 몰리게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교사들은 대부분 EBS에서 강의를 하며 부수입을 얻었으나 인기를 얻게 되자 학교를 퇴직하고 사교육 시장으로 진출한다.

같은 시간 수업을 해도 받게되는 연봉의 격차가 워낙 차이가 있다보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스타강사, 일타강사들의 연봉은 수억, 수십억 수준이 아닌 수백억원으로 올라갔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특별 지시는 강사들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인 것이 당연하다.

당장 모의고사, 수능을 이유로 반발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신들의 밥그릇을 걱정하는 지탄의 목소리인 것이다.

 

 

 

" 정책은 달라질 수 있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단다. 걱정말고 하던대로 열심히 " 참교육 시전하는 스타강사

 

EBS에서 2007년부터 강의를 시작한 국어 교사 윤혜정은 현직 교사라고 한다.

그 동안 많은 교사들이 EBS 또는 기타 방송에 출연, 이름을 알린 후 사교육 시장으로 뛰어들었지만 윤혜정 교사는 꿋꿋히 학교에 남은 스타강사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최근 논란이 된 사교육 방침에 SNS를 통해 일침을 가했다.

" 정책은 변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아. ", " 흔들리지 말고 꼼꼼하게 체크하고 공부하면 된다. "는 말을 남겼다.

사실 그녀의 말이 맞는 말이다. 대통령에 지시에 따라 이제 교과목에서 배운 내용으로 수능 문제가 출제 된다면 사실 달라질 것은 없다. 응용의 문제이지, 생전 보도듣도 못한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윤혜정 교사는 입시학원의 수십억 연봉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유명하다.

 

 

윤혜정 교사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사교육 업체에서 수십억의 연봉 제의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는 수십억 제의에 응해 곧 학교를 그만둔다는 소문까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같은 논란에 " 난 학교를 그만둔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 쪽으로 가보고 싶다고 누구에게 이야기한 적도 없다. 그게 팩트. "라며 논란을 잠재운 바 있다.

 

 

 

| 윤혜정 교사를 진정한 교육자라고 말하는 이유. 

 

물론 고액의 연봉을 받고 사교육 시장으로 넘어간 교사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어쩌면 자본주의의 당연한 심리이고 현상일 것이다. 학교 교사는 교육자이고 학원 강사는 교육자가 아니라는 의미도 아니다. 하지만 진정 교육자라면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게 우선 아닐까 한다.

 

겉으로는 학생들 걱정하는 척 떠들지만 결국 자신들의 밥그릇을 걱정하는 스타강사들.

모든 일과가 수익으로 직결되는 그들이 학교 교사들보다 잘 가르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혹자들은 " 학교마다, 교사마다 가르치는 방식이 다른데 "라며 우려를 나타내지만 그러기에 응용하는 방식을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과거에는 특정 학교, 특정 교사의 방식을 기준으로 삼아 출제를 해왔던가.

 

학생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하던대로,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는 기본적인 말이지만 그 어떤 강사들도 하지 않은 이 말을 한다는 점에서 나는 윤혜정 교사가 참된 교육자가 아닐까 한다. 

더불어 스타강사들 동조해서 비판하던 더민주는 비난 여론이 나오니까 곧바로 조용해지네....이그.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