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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레이

추운 겨울 혼자 집에서 해 볼만한 게임 ' GYLT (길트) '

2023년 7월 새롭게 출시 된 액션 서바이벌 호러 게임 GYLT (길트)

 

 

 

 

이제 계묘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시기였다.

나름대로 투자 유치를 해본다고 10개월을 매달렸고 투자는 유치했지만 함께 하기로 한 대표와의 방향성이 달라 그냥 때려쳤던...시간, 생활비 모두를 날렸던...

그래서 게임도 하고 드라마나 영화도 보며 나름대로 감정 조절과 새로운 2024년 갑진년을 준비 중에 있다.

큰 의미는 없지만 내년에는 메가박스 VIP로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도 같다.

 

오늘은 길트(GYLT)라는 게임을 한번 플레이 해보았다.

2019년에 이미 출시가 됐었던 게임이지만 구글 게임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중단, 2023년 7월 윈도우 및 게임 플랫폼 버전으로 다양화되어 새롭게 출시됐다고 한다.

 

 

 

 

최소사양도 안되는 내 PC로도 게임이 잘 플레이 된다.

 

 

 

 

용량 및 사양이 그리 높지 않은, 참고로 내 PC에서도 원활히 돌아간다.

 

지인들은 내가 IT업계, 기획자이다 보니 PC사양이 꽤나 좋은 줄 착각하지만 내 PC는 조립식으로 이미 약 8년 전에 고사양도 아닌 중저용으로 부품을 사서 조립한 제품이다.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데다 PS, XBOX 같은 게임기를 가지고 있어 딱 업무용으로만 맞춘 PC를 사용한다. 참고로 모니터는 삼성이지만 출시 15년도 더 된 모델이다.

출시됐을 때 사용한다고 사뒀다가 해외로 다시 나가는 바람에 창고에 보관했었던. 그래서 8년 전에 사용할 때 새 제품이었다. 아무튼 요즘 출시 된 게임치고는 그리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개발사에서도 고사양보다는 중간 정도의 사양을 기준으로 많이 출시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외국의 경우.

 

 

 

 

실종 된 사촌을 찾기 위한 여학생의 액션 어드벤처

 

샐리라는 여자아이가 사촌 에밀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게임이다.

 

 

 

 

일단 캐릭터가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 ANI에서 볼 법한 캐릭터로 전반적인 배경색이나 분위기가 독특하다.

주인공은 샐리라는 여학생으로 실종 된 사촌 에밀리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부착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여자 아이가 실종됐음에도 어른들이나 경찰의 반응은 무덤덤했다는 것이다.

혼자서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촌 에밀리를 찾고자 하는 샐리는 어느 날 한 무리에게 쫓기게 된다.

도망을 치다 눈길에 미끄러져 산길 아래로 떨어진 샐리.

자전거는 망가졌고 무리의 추격은 계속되는 상황, 과연 샐리는 무사히 집으로, 그리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움직임, 그래픽, 사운드는 훌륭하지만 자유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간단한 조작 방식, 자유도는 굉장히 낮은.

 

조작은 일반 게임보다도 더 간단하다. W / S / A / D 로 움직일 수 있고 E키는 액션(행동), Q키가 적용 기능이다.

마우스는 방향을 전환, 둘러볼 때 사용할 수 있지만 주로 키보드로 가능하다. TAB키는 지도 및 인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이 상당히 뛰어나지만 자유도는 낮다. 사실상 주어진 시나리오의 흐름 외에 캐릭터가 할 수 있는 행위는 딱히 없는 것 같다. 또한 점프가 없다. ( 뒤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

 

 

 

 

TAB키로 지도 및 인벤을 확인할 수 있다.

 

 

 

 

심심한 주말, 추워 집에서 시간 보낼 때 하기엔 제격.

 

일종의 동화같은, ANI 같은 게임들은 대개 시간을 보내기에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런 게임들이 개발은 조금 쉬워도 기획은 어려운 법이다. 시나리오에 따라 시작, 과정, 결말이 제각각 달라질 수 있기도 하기 때문에 기획적으로 세밀한 구성이 필요하다.

인기가 많았던 게임은 아닌 것 같지만 시스템 구성과 사양, 용량을 놓고 보면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 개발사들은 이런 유형의 게임 개발을 싫어하지만 말이다. 돈이 안되니까.

 

 

 

 

제법 해볼만한 게임인 것 같다. 조작도 간단하고 그래픽이 뛰어나 무료할 때 즐기기엔 딱인 듯.

 

 

 

 

> 직접 설치, 플레이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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