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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무비

극한직업 |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한국 역대 영화 흥행 1위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현재까지 1,600만의 관객 동원 수를 기록, 역대 2위라는 타이틀을 세웠다.

기존의 2위는 '국제시장'으로 약 1,400만명을 기록했다. 1위는 명량으로 1,700만명이다.

 

극한직업의 예상 밖 흥행은 배우나 제작사 뿐 아니라 투자사들도 대박을 터뜨렸다. 기업은행은 직접,간접 투자 방식으로 약 8억원을 투자했는데 극한직업의 총 제작비가 65억 정도임을 감안하면 꽤 큰 금액을 투자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원에 위치한 수원왕갈비통닭의 원조 치킨집도 초대박을 터뜨렸다. 길까지 서서 먹는다나 뭐라나....

 

 

▼ 아래의 이미지는 모두 극한직업 스틸컷임.

 

 

| 제대로 웃겼다. 그리고 통했다.

 

극한직업은 코미디 장르로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그래서인지 자극적이고 잔인, 폭력적인 장면보다는 코믹적인 요소를 많이 첨가했다.

더불어 그 동안 한국 코믹 영화에서 보여주던 설정이나 과도한 코믹 요소보다는 "자잘한 말장난"같은 개그 코드를 도입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잔인하고 극악한 조선족 동포 건달 역을 했던 진선규는 악역같은 얼굴 대신 온화한 미소를 지은 마형사로 분해 극을 주도했고 이동휘는 진중하면서도 간간히 코믹적인 표정과 말투로 아낌없는 지원 사격을 했다.

 

-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치킨인가, 갈비인가

- 내가 두 마리 줬잖아. 호식이도 아니고....

 

등의 대사는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을 유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물론 가장 재미있는 사람은 역시 서장으로 나온 김의성씨가 아닐까. 역시 이 분은 관리자로 나와야 재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