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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경술국치 ( 庚戌國恥 ). 잊지 말아야 할 오늘 잊고 싶지만 잊으면 안되는 날이 있다. 경술국치일인 오늘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의 조상님들은 109년 전 1910년 8월 29일 최종적으로 일제에게 나라의 주권을 빼앗겼다. 경술년에 일어난 국가의 치욕이라 해서 '경술국치'(庚戌國恥)라고 부른다. 일제강점기 동안 조선은 일제에게 무수한 탄압과 식민지배적 고통을 받아야만 했다. 뜻있는 분들은 독립 운동을 하겠다며 만주나 도성 곳곳에 몸을 숨기고 일제에 맞섰고 이번 기회에 출세를 해보자는 무리들은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민족을 짓밟았다. | 100년이 넘도록 친일청산을 못한 국가. "친일인명사전"은 무의미한 일이다. 1945년 8월 해방을 맞이했지만 우리는 잘 알다시피 미군정과 당시 리승만의 무지로 인해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다. 물론 당시 사회 정세상 친일을 .. 더보기
유니클로 매국노? 잘못되고 그릇 된 애국 정신이다. 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요즘 사실 나는 일본 제품을 안 사용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이 없다. 원래 유니클로 의류는 사지 않았다. 자동차 역시 닛산 등 브랜드에 관심은 있었던 편이지만 구매한 적이 없다. 따라서 불매운동 여파를 떠나 나는 조금도 귀찮거나 불편하거나 무엇을 구매하고 결정하는데 지장이 요만큼도 없다. 하지만 곳곳에 보면 "일본 제품 매장, 회사에 근무하면 매국노다."라는 일부 잘못 된 애국 정신을 가진 분들이 종종 눈에 띄는 듯 하다. 관심을 받고 싶어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평소 애국심이 투철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은 매우 잘못 된 생각이 아닐까 한다. 또한 정작 애국심이 발휘되어야 할 사안에는 안 그러는데 꼭 융통성을 발휘해도 될 문제에 있어서는 어찌나들 외골수적인 사리 판단을 하는지도.. 더보기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이제 일주일 후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된다. 역사적이고 뜻 깊은 날이긴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이 선조들의 공적을 기리고, 또 애국 선열들의 희생과 노고에 보답하려면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하다. 참 그러고보면 희생만 요구하지 제대로 된 보상에 대해서 인색한 것은 민족의 특성일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보면 국민이나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바라기만 하지 그 결과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치하와 보상이 인색하니 말이다. 전범과 매국노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는 외국과는 달리 대한민국은 친일파 청산에 매우 소극적이다. 일제는 물러갔지만 당시 일제 앞잡이들이 요직이란 요직에 다 앉아있던데다 미군 통치 시절, 자신들에게 아부떠는 친일파들에게 죄를 묻지 않고 요직에 앉힌 것도 그 원인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 더보기
광복 74주년의 대한민국, 친일청산의 현 주소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은 서울의 모습 지금은 이런 단어를 잘 안 쓰지만, 아마 1980년대생들까지는 들어 본 적이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이조시대(李朝時代)라는 단어를 말이다. 과거로부터 한국의 도예 기술은 세계 최고였고 특히 고려청자와 조선 백자가 유명했는데 그 기술은 지금 대가 끊겨 그 어떤 한국인도 그와 같은 도자기를 제작할 수 없다고 한다. ( 일부 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의 후예만이 기록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 아무튼 예전에는 조선백자를 이조백자라고도 불렀는데 여기서 '이조'란 - 이씨 왕조의 조선 -를 말한다. 즉, 이조시대라고 하면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시점부터 일제에 나라를 찬탈당한 시대까지의 시기, 즉 조선 왕조를 말하는 것인데 이 이조라는 단어는 일제가 조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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