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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정직한 후보 | 라미란 주연의 두 번째 영화 배우 라미란은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스타급 배우이다. 1975년생으로 이제 40대 중후반이 된 베테랑 연기자인 그녀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 조연 등을 거쳤고 로 인해 많은 사랑을 얻었다. 그리고 2019년 영화 에서 단독 주연은 아니지만 이성경과 함께 투톱으로 첫 주연작을 촬영한 이력이 있다. 당시 관객 동원 160만명 정도로 큰 손실은 보지 않았지만 딱히 흥행했다고도 보기 어려운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2020년 2월 영화 에서 단독 주연을 맡으면서 다시 한번 주연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 위한 도전했다. 일단 누적 관객은 150만명을 넘어서면서 손익분기점을 돌파, 흥행에는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녀의 배우 이름 인지도와 연기 경력을 볼 때, 과연 이 두 영화가 "라미란 파워"를 입증했는가는.. 더보기
블랙머니 | 솔직히 이제 이런 류의 영화는 신물난다. 영화 가 지난 11월 13일 개봉을 했지만 5일만에 VOD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총 누적 관객은 240만 명 정도이며 조진웅, 이하늬,강신일, 이경영 등 화려한 배우진들이 출연했다. 실제 "론스타 게이트"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부동산 전문 투자 헤지펀드인 론스타가 극동건설에 이어 2003년 외환은행을 약 1조 3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벌어지는 사태를 그리고 있다. | 이해할 수 없는 금융사기? 썩어빠진 정치,금융계가 더 큰 문제 당시 외환은행의 자산 가치는 70조 규모. 하지만 1조 3000억이라는 터무니없는 가치로 해외 자본에 넘어간 상황이 벌어진 것. 이는 당시 이에 연루된 정치권, 금융권 등이 얼마나 썩어빠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론스타는 2012년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에.. 더보기
카센타 | 실화를 모티브로 한 생계형 영화 사실상 영화는 흥행에 참패했다. 개봉 보름만에 이미 무료보기 사이트 등에 영화가 올라왔으니 말이다. 사이트에 영화가 늦게 올라올수록 영화의 흥행은 예상되고 적중한다. 2019년 11월 27일 개봉한 영화 를 보았다. |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우선 이 영화는 1990년대 인기리에 방영되던 "경찰청 사람들"에서 소개 된 범죄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1993년 경북 성주군 일대에서 타이어 수리점을 운영하던 박O씨 형제는 국도에 300m간격으로 못 20여개를 박아 통행하던 차량 300대의 타이어를 훼손시키는 등의 혐의로 체포 된 사건이었다. 이 형제는 52회에 걸쳐 못 1천개를 국도에 박은 혐의로 구속되었는데 "처음에는 과속트럭을 골탕먹이려고 못을 박았지만 타이어 수리 장사가 잘 되면서 이 같은 짓을.. 더보기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 기억해야겠지만 영화는 조금 아쉬웠던. 한국전쟁은 세계 전쟁사에 있어 여러모로 화자가 되는 전쟁이다. 좁은 한반도 땅덩어리 내에서 남과 북, 그리고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여러 국가가 참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인 세계사에서도 보기 드문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국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지만 그 중 대중들에게, 그리고 국민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물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 분들의 노고과 희생 정신을 생각한다면 영화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이고 실제는 실제이라고 생각한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형제로 묘사한 , 71명의 학도병들이 11시간 30분동안 인민군의 진격을 막아냄으로써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는 대한민국 영화사에서 역사에 남을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더보기
건달티처 2019 | 제발 이런 영화는 만들지 말자. 대체 왜 이런 영화를 만드는지 모르겠다. 액션 장면? 없다. 그냥 밋밋한 움직임이 보이고는 상대는 쓰러진다. 쓰러지는 건지 주저앉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교사 관련 영화는 많았다. 대개 학창시절 개쓰레기 망나니처럼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개과천선해서 3류대학을 겨우 졸업해 교사가 된다는 그런 내용의 영화말이다. 그리고 "너희들이 그런 반항과 일탈은 어른들의 무관심 때문이야."라는 어이상실 된 선동질로 끝을 내는 그런 영화들 말이다. 보는 내내 정말 어이가 없었다. 거지같은 똥통 학교, 선생인지 학습지 담당인지 구분 안되는 교사들, ㅄ같은 캐릭터들. 차라리 이걸 찍을 돈을 기부를 했다면 박수라도 받았을 것 같다. 영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는 좋지만 이런 영화는 발전이 아니라...낭비라고 볼 수 .. 더보기
봉오동 전투 | 1920년 독립군들의 고군분투기 영화 . 실제 일본군과 독립군과의 격전을 그린 영화이다. 그 동안 독립 운동이나 독립 투쟁을 소재로 만든 영화는 많았지만 독립군의 실제 활약상을 그린 영화는 거의 없었다. 이처럼 대대적인 활약을 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싶다. 이 영화는 1920년 6월 홍범도 장군을 중심으로 하여 최진동, 안무, 이화일 등 대한북로독군부 소속의 독립군 연합부대가 중국 지린성 허룽현 펑우동 ( 봉오도 )에서 일본군 월강 추격대대와 격전을 벌인 전투를 그리고 있다. 총 제작비 190억원이 투입돼 손익분기점 450만명을 넘기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 현 누적관객수는 약 470만명이다. | 민족의 아픔이 서린 곳. 만주 봉오동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 후, 만주를 중점으로 한 독립군들의 무장 활동이 활발해지자 일.. 더보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그때 그 시절에 대한 이야기 영화가 개봉된 지 벌써 27년이 흘렀지만 나는 이 영화를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다. 그 동안 영화를 볼 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이영화를 보지 않았던 이유는 딱 하나였다. 제목이 재미없을 것 같아서였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에 보지 않은 분들이 더러 계실 듯 하다. ( 혹 그랬다면 지금에라도 보시길 권한다. 재밌다... ) 영화의 배경은 자유당(이승만 집권) 정권의 막바지인 195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병태는 공무원인 아버지의 좌천으로 서울에서 이 곳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다. 나름 서울에서는 급장(지금의 반장)도 하고 공부도 곧잘했던 모범생. 하지만 이 곳은 좀 특이하다 못해 이상한 일 투성이다. 급장 석대(홍경인)의 말에 절대 복종을 하는 아이들. 그를 맹신하는 교사들까지. 급장의 말은 곧 법이고 .. 더보기
귀신의 향기 | 90년대 중반의 코미디 표방 영화를 보는 느낌 한국 영화는 늘 응원하는 편이지만 때로는 "이거 요즘 영화 맞아?"할 정도로 재미와 감동은 커녕, 시대를 거꾸로 역행하는 듯 한 영화들이 종종 있다. 오늘 본 라는 영화도 그 중 한 편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 역시 전형적인 신파를 따라가고 있는데 중간 중간 성지루, 손병호 같은 한때 코믹적인 모습을 많이 나타냈던 배우들을 통해 관객을 웃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려는 설정들이 보인다. 그러나...빠질 리가 없다. 집 좀 산다는 동석과 미모의 음대생의 사랑 이야기이다. 언제부터 이엘이 "미모의~"였냐고 물으면 할 말은 없지만 극 설정상 그렇다는 것이다. 또한 나는 이엘씨를 좋아한다. , 등에서 섹시하면서도 무언가 강한 면을 많이 강조했다면 이 영화에서는 청순가련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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