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vs 하나경 설전 논란, 대체 뭐가 중헌디...

 

배우 강은비와 하나경이 뜻하지 않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일 BJ남순의 방송에 출연한 하나경이 강은비와의 친분이 있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남순은 확인차 강은비에게 전화를 걸었고 마침 자신의 방송 중이던 강은비가 "반말하고 그럴 사이가 아니다."라며 친하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해당 내용이 고스란히 방송에 나가면서 일부에서는 강은비의 태도를 지적했고 강은비는 SNS통해 이를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강은비와 하나경은 2014년 개봉작 레쓰링에 하나경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었다.

당시 강은비는 하나경이 자신이 나이가 많다라며 반말하지 말라는 식의 말과 함께 머리를 밀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 촬영 당시 일했던 스태프 역시 "강은비씨는 좀 조용했던 반면, 하나경씨는 현장에서 잡음이 많았었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하나경의 성격상 문제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에 하나경은 "설령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다 치더라도 그건 따로 만나 풀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더불어 강은비가 방송 도중 연결되었던 전화 통화에서 하나경이 인사를 하자, 저랑 안 친하신데...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같이 야구장에 간 적도 있다."라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반면 강은비는 "동생 유학차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난 영어도 모르고 야구도 잘 모르지만 따라 다녔다."라며 하나경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언급했다.

 

 

 

한편 BJ남순은 이번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있음을 인지하고 사과를 했다.

남순은 "미리 사전에 동의를 얻지 못하고 전화를 한 것은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공중파든, 케이블이든, 인터넷 개인 방송이든 어느 방송이든 시청자가 존재한다. 따라서 아무리 개인 방송이라고 해도 방송 심의 규정이나 도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늘 신중해야 한다.

사실 이번 강은비 하나경의 설전은 논란조차 벌어질 일이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