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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삶

주식계좌 개설, 존버 정신으로 해보련다.

카카오뱅크 계좌와 한국투자증권앱을 설치했다.

 

 

주식의 '주'도 모르는 사람이다. 그나마 일확천금을 노리고 해 본 것이라면 카지노, 복권, 암호화폐 투자 정도?

사실 카지노는 외국에서 거주할 때 아주 가끔 심심풀이로 그것도 한화로 10만원 정도? 국내에서도 하이원에 2회 정도 가서 10만원 정도를 놀아 본 게 고작이다. 그 이상의 돈을 쓸 여력도 없고 그럴 배짱도 없다.

Jackpot 터지면 좋은거고 아니면 마는 식으로 놀아 본 게 전부이다.

 

복권이야 매주 로또,연금복권을 구입하는 정도이고 금액은 1만원이다. 암호화폐는 조금 쓰라리긴 한데 결국 손절하면서 부자를 향한 내 열망도 끊어졌다. 지금은 그냥 월급쟁이로 하루 하루 열심히 사는 직장인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왜 주식에 관심을 보이느냐?

쉽게 말하면 급여 외 부가 소득이 필요해서이다. IT업종에서 일을 하다 보니 근무 시간 외 투잡을 뛰기도 쉽지는 않다.

퇴근 후 집에 오면 밤 21시경이 되다 보니 씻고 저녁먹고 간단하게 개인 정비를 하다 보면 어느 새 취침을 해야하기 때문에 투잡은 사실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당장 주식에 쏟아넣을 돈도 여유가 있는 건 아니다. 고작해야 몇 십만원 정도.

그것도 진짜 큰 마음먹고 결심한 것이다. 조금 가능성이 있다 싶은 종목들은 대략 주당 1,000원선.

몇 백주를 보유한다 해도 사실 "와~ 돈 벌었다."라고 하려면 최소 100배는 뛰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하려는 이유는 잠재가능성 높은 종목을 사서 쭈욱~ 보유하려고 하는 목적 때문이다.

 

 

 

'주식이 뭐야?'라고 생각한 초보 주린이, 주식계좌 만들다

 

최근 2030세대들이 대출까지 받아 넣는다는 주식 투자. 대출까지 받아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래서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을 노리는 것이고 장기 보유+단타를 이용해 돈을 불린 후, 재투자를 생각하고 있다.

복권이라도 당첨돼 목돈이라도 들어오면 모를까, 더 이상의 추가 지출은 없을 듯 하다. 물론 몇 만원 정도씩 분할로 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뭔지도 몰랐는데 계좌를 만들기 전에 알게 됐다.

쉽게 말하면 코스피는 대기업 상장, 코스닥은 중견, 중소기업 상장이라 한다. 즉...본격적인 주식 상장 이전에 가능성 있는 기업들의 주식을 거래하는 게 코스닥인 셈. 

코스닥이라고 무시할 건 아니다. 주당 최소 몇 천원~최고 몇십, 100만원대도 있으니 말이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점핑을 하는 순간 대박치는 거 맞지? ^^;;

 

 

하필 줘도 꼭 거지같은 주식을 주다니...한국투자증권에서 무료 1주를 준다.

 

 

카카오뱅크 계좌는 이미 만들어뒀기에 어느 주식증권사와 연동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한국투자증권을 골랐다.

일단 국내외 주식 1주 제공 + 수수료 우대 때문에. ( 큰 돈을 거래할 건 아니므로 딱히 의미는 없다만 )

새벽 시간이었지만 계좌는 빨리 만들어졌다. 특별히 어려울 것도 없다.

 

계좌를 만들고 등록하니 주식 1주를 준다는 이벤트가 나왔다. 둘려봤는데....현대 계열이긴 한데...흠.

아무튼 3일 정도 후에 지급된다 하니 받자마자 처분해서 차라리 다른 걸 사고 말지. ㅋㅋㅋ

몇 개월 전부터 증권 종목들을 살펴보며 투자(?)할 종목을 몇 가지 골랐고 그 중 최종적으로 몰빵할 종목을 선정했다.

분산 투자도 방법이지만 워낙 소액 ( 나한텐 거액이어도 주식에선 소액? 소액으로도 안 볼 것 )이기에 그나마 돈으로 좀 불리려면 한 곳에 올인하는 게 좋을 듯 싶어서이다. 어차피 존버니까.

 

 

 

욕심내지않고 조금씩 소액으로 해보려고 한다.

 

 

종목은 골라놨지만 조금 더 떨어질 지 모르니 며칠 더 두고 볼 심산이다.

일단 미래지향적이고 기술 가치가 확실한 기업이니 설마 상폐나 거래정지는 없겠지.

난 뭐 크게 필요없다. 그냥 1~2억까지만 불어나도 매우매우 감사하니까. ㅋㅋㅋㅋ

( 그러려면 대체 몇 년...몇 십년은 묵혀둬야 할 거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