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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202 도쿄올림픽 개막 D-2, 취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도쿄 올림픽 개막식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 수는 심각한 수준이다.

 

 

제32회 하계 도쿄 올림픽 개막식이 불과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전같으면 개막 2일 전 이미 대다수의 선수단들이 도착해 적응 훈련을 하며 축제 분위기 속에 개막을 기다리는 나날이겠지만 이번 올림픽은 개최부터 여러 문제로 구설에 올라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억될 지도 모르겠다.

 

2020년에 개최 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1년을 연기, 올해 개최를 하기로 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아직도 코로나 확진세가 꺽이기는 커녕 더 심화되고 있어 IOC는 개최 취소도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

대다수의 나라에서 일부 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했고 개막식 행사에 각 국의 정상들이 하나 둘 불참을 선언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는 속속 선수단들이 도쿄로 모여들고 있는 실정이다.

4년간 올림픽을 위해 노력한만큼 솔직히 쉽게 포기하기 힘든 선수들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

 

 

 

올림픽 중계하면 어차피 볼 것, 이왕 참가한 것 안전하고 무사히 최선을

 

요즘들어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보면 국뽕의 도가 지나치다 못해 광적이라 생각된다. G7에 참석하고 선진국 그룹에 들어갔다는 기사도 있어 국뽕에 열광하는 것까지는 이해되지만 올림픽은 일본의 축제나 행사이기에 앞서 각 나라의 선수들이 4~5년, 길게는 8년을 준비해 온 꿈의 시험대이다.

 

몇몇 선수들은 코로나를 이유로 참가를 포기했지만 끝내 포기하지 못하고 자국의 이름을 걸고 출전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우리에겐 고작 4년의 시간이지만 그들에겐 4년이 아닌 10년, 평생의 순간일 수도 있다.코로나 확진세가 심각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삶에 영향도 주지 못하는 우리가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스포TV뉴스 @게티이미지

 

 

솔직히 날도 덥고 코로나 4단계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이때에 올림픽이 방송되면 좋아할 것이면서 말이다.

또 메달이라도 따면 국뽕에 젖어 날뛸거면서 참...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출국와 한국에 입국할 때 어차피 철저히 감염 검사와 방역 지침을 수행하게 된다. 어디에 다녀오는 행위를 비난할 것이라면 아예 집 밖을 본인들부터 나가지 않으면 된다.

 

 

도쿄 올림픽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시작 된 올림픽, 취소될 땐 되더라도 지금은 선수들을 응원할 때

 

올림픽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 역시 이제와 올림픽을 포기하기도, 개최하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일단 개최 쪽으로는 방향을 잡은 듯 하다. 일본은 특히 도쿄는 이제 올림픽 유치를 신청하지 못할 듯 하다.

과거에도 정해진 일정에 개최하지 못한 불운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또 그러는 걸 보면 도쿄가 올림픽과 인연이 없는 게 아닐까 싶다.

 

이왕 시작하려는 올림픽.

조금이나마 더위와 코로나를 잊고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