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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도쿄 올림픽 개막 하루 앞두고 "최악의 올림픽"평가 속출

개막을 하루 앞둔 도쿄 올림픽이 시작 전에 이미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에 속한 국가들 중 일본은 여전히 아시아를 상징하는 몇 국가들 중 한 나라이다.

1980년대~90년대 경제강국이었고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맹주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곤 했다.

우리와는 스포츠 라이벌이자 경제,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절대 공존하기 어려운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물론 일본이 대한민국 문화 예술 부문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일본은 1964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1년 보류가 결정되었고 1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 확진세가 여전함에도 일본은 올림픽 개최를 강행했다.

코로나를 떠나 1년이나 더 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개막 하루를 앞둔 도쿄 올림픽은 이미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최악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개막 앞두고 관계자 연달아 사임

 

개막식 연출을 총괄 담당하던 고바야시 겐타로가 22일 해임됐다.

 

 

지난 3월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폐회식 총괄 연출을 담당했던 디렉터 사사키 히로시는 여성 연예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어 사퇴했다. 음악감독직을 맡고 있던 오야마다 게이고는 학창시절 장애우 친구를 괴롭혔다는 논란이 나와 사퇴했다. 뿐 아니라 도쿄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도 구설에 올라 결국 사임하기도 했다.

 

도쿄 올림픽 개막식 연출 담당을 맡았던 고바야시 겐타로는 유대인 학살 발언 영상이 문제가 돼 논란이 일자 22일 결국 해임됐다. 개막을 불과 하루 앞두고 결정 된 일이었다. 대개 큰 국제 규모의 행사에서는 논란이 어느 정도 있어도 일단 행사를 마무리하고 추후에 처벌하는 것이 보통 관례였지만 도쿄 올림픽 위원회는 "더 큰 논란이 일어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가뜩이나 코로나와 여러 문제로 도쿄 올림픽에 대한 세계 각 국의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괜히 논란거리를 만들지 말자는 뜻으로 보인다. 위원회의 결정은 지지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관계자들이 줄줄이 사퇴, 해임되는 등 시작부터 도쿄 올림픽은 실패임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하다.

 

 

 

숙소, 시설 등 준비가 미흡한 최악의 올림픽으로 선수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허접한 숙소, 편의시설...음식 부족한 식당 등 선수들 불만 폭발

 

아무리 경제적으로 한물 간 나라라고는 해도 일본은 여전히 아시아에서 무시할 수 없는 국가 중 한 곳이고 경제적으로도 여전히 만만하지 않은 나라이다.

그런 일본이 세계 선수들을 초대하는 국제행사인 올림픽 준비에 있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능력을 드러내고 있어 세계 각 국 관계자들의 불만과 비난이 들끓고 있다고 한다.

 

숙소는 TV나 냉장고 같은 편의 시설이 없다고 한다. 또한 에어컨도 일본어로만 표기되어 있어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샤워실은 층고가 낮아 키가 큰 외국 선수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거나 꺽어야만 겨우 들어갈 수 있어 선수들이 SNS에 이를 올리고 조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제 경기에 집중해야 할 선수들을 위한 경기장과 숙소의 거리, 이동 수단의 운행, 식당 등 편의 시설에도 많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문제는 일본 선수들의 경우에는 이런 불편함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코로나를 핑계로 자국 선수들에게는 편의를, 외국 선수들에게는 불편함을 제공한 것이다. 특히 선수들은 식사 시간마다 줄을 서야 하고 음식이 툭하면 부족해 여러모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본은 앞으로 국제 대회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듯 하다.

 

 

| 차라리 올림픽 포기를 했다면 그나마 체면은 세웠을 일본

 

일본 올림픽 위원회의 이번 준비성은 "정말 일본 맞나?"하는 의문이 들기 충분할 정도로 미흡하고 무능했고 부족했다.

개막 하루 전임에도 축제 분위기보다는 불만과 "취소 가능성"이 논의되는 올림픽은 아마 도쿄 올림픽이 처음이 아닐까 한다. 이번 일로 인해 일본이 향후 올림픽이나 다른 국제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