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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확진 사태에도 나흘간 제주도 연수? 정신 나간 의성 군의원들

정신나간 의성군의원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지. 절대 바뀌지 않는..

 

 

경북 의성군의원 12명이 지난 11일 전국적으로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위중한 상황에 제주도로 3박4일 연수를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들에겐 확진이 어쩌고 하면서 사적 모임 제한을 걸면서 정작 하는 일도 별로 없는 군의원들은 연수라는 공적인 활동이라는 이유로 국민 세금으로 관광이나 다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3박4일의 일정으로 2,259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교육을 목적으로 제주도 연수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 대체 뭘 보고 배우고 왔는지 확인은 안하는가 보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국민 세금으로 연수를 다녀왔는데 제대로 확인 안하는게 말이 된다고 보는지 의문

 

사실 구의원, 군의원, 시의원 그리고 국회의원들까지 이 의원들이라는 사람들은 연수를 참 좋아한다.

해외 연수든 무엇이든 모두 국민 세금으로 운용되는 것인데 일정표를 보면 진짜 기가 찰 때가 많다. 아주 알차게 놀다가 오는 코스로만 짜여져 있다.

 

더 황당한 것은 보고서도 짜집기 형식으로 성의가 없다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지원되는 돈은 국민 세금을 허툴게 쓸 수 없다면서 온갖 증빙서류, 내역까지 다 첨부해 제출하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흥청망청 써대는 게 당연하다는 식이다.

이게 그 청렴하고 깨끗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는 19대 정권의 현실이다. ( 문무능의 무능함이야 더 말하면 손 아프니 이쯤하겠다. )

 

 

송악산 둘레길과 분재예술원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셨을까? 묻고 싶다. 성의없이 대답하면 때려도 되나? 

 

 

언론에 입수 된 이들의 일정표를 보면 가관이다.

이들의 일정표에는 첫날 오찬, 휴식, 심층학습, 만찬으로 시작해 다음날 또한 식사와 이동시간을 제외하곤 스카이워터서커스, 에코랜드테마파크, 난타공연 관람 등 관광에 가까운 일정으로 짜여져 있었다고 한다.

 

셋째날 일정 또한 생각하는정원(분제예술원), 송악산 둘레길 체험, 카멜리아힐, 더힐링타임(족욕체험)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단다.  물론 일정의 명목이야 ‘관광문화 정책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이지만 말이다.

사실상 누가 보더라도 관광의 의도가 깔린게 아니라 그냥 관광 일정이다.

 

 

 

배광우 의성군의장, 의장이라는 분이 이렇게 문제가 많으시니 이거야 원.

 

 

배광우 군의장의 답변은 더욱 가관, 물어봐서 모르거나 제대로 대답 못하면 10배로 모두 배상하게 만들어야

 

군의장이라는 작자의 답변은 더 가관이었다. 확진자가 많은데도 굳이 무리를 해서 연수를 진행했어야 했느냐는 언론사의 인터뷰 질문에 배광우 군의장은 "공부하러 간거다.", "이해충돌 방지법이 바뀌니까 공부하러 간 것이다.", "확진자도 좀 줄었고..."라며 무엇이 문제냐는 식의 답변을 늘어놨다고 한다.

 

그래. 좋다. 100번 양보해서 공부하러 갔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무엇을 배워왔고 앞으로 의성군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길 바란다.

똑같이 베껴서 할 거라면 굳이 세금으로 연수를 떠날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대체 저런 쓸도없는 구의원, 군의원, 시의원...이런 건 왜 만들고 유지하는지 원.

다 폐지됐으면 좋겠다. 잉여들의 감투 놀이가 굳이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