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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김혜수 빚투, 세상에 자녀 이기는 부모있다.

국민 배우 김혜수가 빚투에 올랐다.

 

세상에 부자랑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화려할 것 같고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 쥔 것으로 보이는 연예인들도 알게 모르게 가족으로 인해 고통받는 경우가 있는 걸 보면 "연예인들도 우리랑 별 반 다를 게 없는 사람이구나."싶다.

부모와 자식은 하늘이 정해 준 천륜지간이라 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를 위해, 자녀는 부모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닐까 싶다.

물론 결혼해서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기대는 사람들도 많지만 말이다.

 

 

데뷔 무렵의 김혜수

 

김혜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만 48세, 기존의 한국 나이로 보면 50세이다. 1985년 한국 네슬레의 마일로라는 제품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첫 연예계 데뷔를 했으며 영화는 1986년 <깜보>로 데뷔했다. 그 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80년대에는 하이틴 스타로, 90년대에는 남성들의 로망으로 등극했다. 어려서부터 CF와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을 했으니 김혜수의 몸값은 꽤 높을 것이다.

데뷔 후부터 이렇다 할 스캔들이나 루머에 휘말리지 않고 스타로 활약해 와 그녀의 재산에도 사실 궁금증이 대단할 것이었다.

 

 

어머니와 오래 전 인연 끊었다.

데뷔 당시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던 어머니였다.

 

김혜수가 어려서 태권도를 해 유단자라는 것은 이미 익숙하게 알려진 사실. 그 이면에는 어머니의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체력이 약한 김혜수를 위해 태권도를 시켰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며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 또한 "어른들 앞에서는 다리 가지런히 하고 앉아야 한다." / "버릇없게 행동하면 안된다." 등 예절 교육도 철저하게 시켰다고 한다.

그런 어머니였지만 금전 문제에서는 가족들과 마찰이 많았던 것 같다. 김혜수는 빚투 논란이 일자 "어떤 상황인지 알아 보겠다."라고 하는 한편, "이미 어머니와는 금전적인 갈등으로 오래 전에 인연을 끊었다."라며 그 동안 말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꽤나 오래 전부터 어머니가 사업 등을 이유로 금전 채무 관계가 좋지 않았고 처음에는 김혜수 역시 자식 된 도리로 어머니의 금전 문제에 최선을 다해 변제를 해왔던 것. 하지만 갈수록 금액은 만만찮게 커져만 갔고 결국 가족들과 상의 끝에 어머니와 의절을 했다고 한다.

한때 김혜수는 32평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월세를 살아야 했을만큼 빚을 갚는데 돈을 다 썼다고도 전했다.

 

하긴 우리같은 서민들이야 허름한 아파트라도 32평이면 "우와~"하겠지만 김혜수처럼 어려서부터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재산을 모았다면 얼마나 속이 착잡했을까 싶다. 돈을 모아도 시원찮은데 말이다. 김혜수를 오랫동안 현장에서 지켜봐 온 지인의 말에 의하면 김혜수는 그 동안 어머니의 금전 문제로 곤란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현재 논란이 된 빚의 금액은 약 13억원 선. 물론 법적으로 김혜수가 변제해야 할 의무나 책임은 없지만 김혜수 측에서는계속 상황을 지켜보지 않을까 한다. 아무리 연을 끊었다고는 해도 부모님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