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 애인 살해 후 넷플릭스 보며 지낸 20대남, 징역 30년

 

 

 

지난 3월4일 오후 10시3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오피스텔.

24세 여성 B는 남자친구 A와 함께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동거를 하고 있었다. A와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던

도중 이성 문제로 옥신각신하다 말다툼으로 번졌다.

 

급기야  B씨가 " 그 동안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모텔 값 아껴서 참 좋겠다. 저기 쿠션 위에서 자고 해 뜨자마자 집에서 나가 "라고 말을 했고 이에 격분한 A는 B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

A의 엽기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B의 시신을 바닥에 놓고 이불을 덮어둔 채 음식을 시켜먹고 넥플릭스를 시청하며 술까지 마시는 등 태연히 생활했다.

 

 

남자친구 A의 놀라운 전과 기록

 

하지만 딸 B가 연락이 안되던 그녀의 가족들은 6일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은 B의 집에 도착했다.

내부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경찰은 위급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현관문을 강제로 뜯어내고 내부로 진입한다.

그리고 B의 시신과 곁에 함께 있던 A를 발견, A를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A는 평소에도 여자친구 B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월에는 친구와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폭행했으며 종종 이성 문제로 다퉜다고 한다.

또한 버스에서 마주친 15세 여학생을 위력으로 데리고 가 유사성행위를 시키는가 하면 공갈 협박 등으로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2021년 8월 출소한 바 있다. 출소 7개월만에 살인을 저지르고 교도소로 다시 직행한 것이다.

출소하면 아마 50대 중반은 될텐데...그냥 거기서 쭉 사는게 어떨런지.

 

이래서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을 잘 만나야 한다나 보다.

겉에 현혹되지 말고 내면을 봐야 하는 이유이다. 행복이 별거인가...적당히 당당하게 돈 벌고 그냥 서로 맞춰가며 살면 그게 행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