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금연을 외쳐보지만 정작 담배를 피우고 있다.
원래 전자담배를 몇 번 사용했었으나 연무량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연초를 피웠다.
하지만 담배냄새가 나니 은근 신경도 쓰이고 또 차에서 피우자니 매번 차를 세우고 피우기도 뭣해 전자담배를 다시 구입하기로 했다.
액상형은 안 피워봤기에 고민하다 마침 릴 스토어에서 58,000원에 판매하기에 냉큼 구입했다.
어떤 분들은 별로라고도 하지만 가격 대비, 그리고 어차피 담배는 몸에 해로운데 가격이라도 조금 줄여보고자 구입했다.
배송은 이틀걸렸다. 빠른 편이다.
색상은 레드, 블루, 마리나 실버 3종으로 난 실버를 선택했다.
KT&G가 하이브리드 2.0 버전에 이어 2년만에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이란다.
5만원대 가격 책정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가 깔려있다고 한다. 기존 제품 대비 52.7%가 저렴해졌고 핵심 기능들은 그대로 적용해 가성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있다.
하이브리드 이지는 현재 GS25, CU,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이다.
| 사용해 본 결과, 연무량 만족스럽다.
사실 전자담배를 안 사용한 이유는 첫째 연무량 때문이고 둘째는 찐내 때문이었다. 물론 액체형 담배는 연무량이 괜찮다고 하는데 왠지 좀 꺼려져서 그냥 연초를 다시 피웠었다.
EZ는 MIIX형 담배만 사용 가능하며 전용 카트리지(액상필터)는 별도 구매이다.
카트리지는 500원으로 약 14회 정도 사용 가능하며 디바이스는 1회 충전으로 20회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 EZ는 디바이스에 액정 화면이 없다. 버튼 색상으로 충전량을 가늠할 수 있다 하니 큰 문제가 없다.
또한 충전기 역시 C형 타입이지만 플러그는 없다. 아마 가격을 낮추는 만큼 구성에서 제외한 듯 하다.
하지만 요즘 널린 게 충전기이니 큰 무리가 없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본체 디바이스, 설명서, 청소면봉, 충전선이 들어가 있다.
참고로 EZ는 청소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변경하였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전자담배가 초반에는 열심히 청소를 하지만 좀 사용하다 보면 귀찮아져서 잘 안하게 된다. ( 그래서 하나 버린 적도 있다. )
담배의 백해무익이야 굳이 설명 안해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나마 냄새라도 안 난다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 구매한 전자 담배.
내년엔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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