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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제품후기

85cm 홈바의자, 경동 택배에 대한 불신

높이 120cm 홈테이블과 85cm 홈바의자, 이로써 이제 몇 가지 데코만 더하면 발코니 꾸미기가 끝이 난다.

 

 

○ 홈테이블

 

원래는 일반적인 높이의 테이블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창틀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주문제작했다.

공장 사장님이 "너무 높으면 넘어지거나 그럴 수 있어서 안되는데..."라고 했지만 잘못돼도 상관없다고 요청드려서 결국 일반 제품비용 + 5만원 제작비를 주고 제작했다.

 

높이 120cm / 폭 35cm.

상당히 크고 무겁다. 발걸이를 만들어 중심을 잡도록 했다. 색상은 멀바우로 해 무난하게 했다.

 

 

○ 홈바의자

 

국내 판매 중인 홈바의자는 대개 60cm ~ 70cm대이다. 테이블 높이가 120cm이다 보니 의자도 높이가 올라가야 했다.

처음에는 높이 조절 의자를 고려했으나 조절바가 잘 고장나는 점을 생각해 검색을 통해 해외직구를 결정했다.

주로 외국에서는 신장이 커서인지 의자 높이도 다양하다. 70cm ~ 90cm 까지.

 

의자 높이를 결정하려면 ( 테이블 높이 - 30 = 적당한 의자 높이 )가 된다.

나는 테이블이 120cm 이므로 30을 빼서 약 80cm 정도면 된다. 하지만 80cm에 해당하는 의자가 없었다.

결국 85cm로 결정, 주문했다.

 

 

 

◇ 경동택배, 짜증나는 택배사

 

대부분 택배는 CJ, 한진 등이 이용되지만 화물에 속하거나 부피가 큰 택배는 경동에서 처리하는가 보다.

문제는 이 경동이 참 느리다는 점이다. 조회도 잘 안되지만 연락도 잘 안된다. 한마디로 택배사로는 불편하다.

14일에 평택항에 도착한 제품이 10일이 넘도록 배송이 안된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택배사.

 

 

□ 사용 후기

 

블라인드도 우드로 교체하고 레일등으로 교체했다.

이 놈의 발코니 카페 만들어보겠다고. 거기에 외국에서 보던 신문, 잡지를 거치할 거치대도 샀다.

대나무 파티션도 구입해 꾸며야 하지만 귀찮아서 아직 손도 안댔다.

일단 출근 전 앉아보았다. 높기는 했지만 그래도 탁 트인 창 밖 풍경을 볼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