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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불가에 반발. 배현진 "비행기만 못 타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11일부터 아세안 정상회담 등에 참석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부터 아세안회담 및 G20 참석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앞서 3대 공중파 방송사인 MBC 에 대해 대통령 전용기에 대한 탑승을 제한한다고 밝혀 MBC가 반발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MBC가 이른 바 바이든 비속어 논란을 조장한 방송국인만큼 정부의 뜻을 왜곡했다는 이유를 들어 탑승 제한을 조치한다고 언급했다.

MBC측은 언론 자유의 탄압이라고 항의하는 한편,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서라도 현장 취재를 할 것이라 발표했다.

 

 

홍준표 시장, "취재 자유가 보장되는 만큼 취재 거부도 받아들여야 "

 

MBC의 반발에 홍준표 대구 시장은 "과거에 나도 몇 번인가 취재 거부 조치를 내린 적이 있었다."라고 밝히며 "오죽하면 대통령이 이러겠느냐."는 입장을 내보였다.

홍준표 시장은 "취재의 자유만 주장하지만 왜곡, 잘못 된 보도를 당하는 입장도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 자유만 허락되고 거부가 허락되지 않는 건 모순"이라 설명했다.

 

 

MBC는 구체적 증거없이 임의대로 자막을 삽입,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지난 바이든 논란은 사실 의아한 점이 굉장히 많았다. 발언을 한 대통령 역시 "국회를 비난하긴 했지만 미국 대통령에게 내가 그럴 이유가 없지 않느냐."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보였고 외교 참사라고 하지만 미국 역시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 우리는 조금도 그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입장을 보인 바 있었다.

구체적 증거없이 방송을 내보낸 것을 언론의 자유라고 하긴 어렵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들렸다." 라고는 했지만 원래 소문이라는 게 너도 나도 그렇게 들린다고 하면 그렇게 믿겨지는 것이다.

그래서 옛 말에도 삼인성호(三人成虎)라고 하지 않았던가.

삼인성호는 '세 명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는 뜻으로 근거없는 말도 여럿이 모여 주장하면 그렇게 된다는 의미이다. 참 우스운 것이 이재명의 대장동은 이재명의 억울하다는 말만으로도 안 믿으면서 왜 윤석열의 아니다는 믿지 못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결국 진실 여부보다는 그저 싫기 때문에 몰아가는 것이 현 대한민국의 정치판이고 국민들의 주장이다.

 

배현진 국힘의원 역시 "MBC가 돈 많은 회사라서 비행기 편을 마련하지 못하는 건 아닐 것"이라며 "이번 탑승 제한은 취재 불가가 아닌 전용기 탑승 제한인 것"이라 선을 그었다. 언론의 탄압이 아닌 그저 비행기만 같이 안 타겠다는 의미인데 그것을 MBC가 모르진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의원이 MBC의 반발에 대답하고 있다.

 

 

| 언론의 자유? 그렇다면 대장동, 문재인도 좀 취재해보길

 

19대 행정부 이후 대한민국은 정말 무개념의 나라가 되었다. 자신과 다르면 진실 여부 따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은 더민주와 비더민주로 갈라졌고 무엇이든 하고 싶은대로 하고 국가에 책임을 떠넘기는 이상한 권리가 생겨났다.

이게 모두 더민주의 선동이 원인이다. 오롯이 표만을 위해, 그리고 정권 탈환만을 위해 무조건 착한 척, 위하는 척하는 더민주는 정말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MBC는 언론의 자유, 취재의 자유를 대통령과 국힘에서만 찾지 말고 더민주와 문재인에게서도 좀 찾아보길 바란다.

그렇게나 정쟁의 이슈가 되는 사안인데 한번 취재해보는 것도 좋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