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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청소년들의 대통령 퇴진 시위는 선동이 맞다.

어린 청소년들까지 이런 시위에 나선다는 게 어른으로 참 부끄럽다.

 

 

정치를 일반 국민들이 알기란 매우 어렵다.

옛부터 정치는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순진한 생각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기엔 지금의 정치인들이, 그리고 전 세계의 정상들이 너무나 계산적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자체 시장 자립도가 낮은 국가들은 세계와 함께 맞물려 돌아갈 수 밖에 없으며 이때 외교에 따라 국민들의 질적 삶의 수위가 결정되기도 한다.

그래서 정치란 어려운 것이다.

 

18대 행정부인 박근혜 정권때 촛불로 재미를 본 더민주는 여전히 선동과 촛불을 정치적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하다하다 이제는 어린 청소년들까지 정치적 도구로 끌어들인 더민주. 정말 가지가지 하는 집단이다.

 

 

청소년들이라고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청소년도 국민이고 미래의 사회인으로서 정치에 참여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건 바람직하다.

다만 학생 신분을 떠나 정치라는 건 많은 이해관계와 맞물린 성질을 지니고 있으므로 단면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는 성질이라고 봐야 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어떤 객관적 기준과 근거를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을 평가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더민주의 주장과 몇몇의 이슈만 놓고 "윤석열은 쓰레기"라고 단정짓는다면 그건 잘못됐다고 볼 수 있다.

 

누차 말하지만 나는 안철수 지지자이다. 따라서 윤석열, 이재명 모두 싫어한다.

그럼에도 포스팅만 보면 윤석열 지지자로 보이는 까닭은 내가 반 이재명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과연 정치와 국익에 대해 얼마나 알 수 있을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집회에 나오는 청소년들에게 묻고 싶다. 과연 무엇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지 말이다.

단순하게 쥴리, 바이든 발언만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면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은 물론 국회의원, 장차관 등은 아무도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자. 지난 5년을 돌아보자. 19대 행정부는 정말 국정 운용을 잘했다고 판단하는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말이다. 공과를 따져본다면 19대 행정부의 성적표는 낙제이다. 공보다는 과가 월등히 많다.

공약을 지키지도 못했고 국민 화합도 못 이뤘으며 그렇다고 경제, 일자리가 달라진 것도 없고 과반의석을 차지하고도 내실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저 5년동안 선동과 세뇌, 이미지 메이킹만 하다 끝났다는 이야기이다.

지지율, 과반의석을 가지고도 그 정도 결과를 만들어 냈는데 윤석열은 고작해야 이제 6개월차이다.

비교를 하려면 같은 조건에서 봐야 한다. 그래야 객관적인 평가도 가능하고 그게 공정한 평가인 것이다.

 

 

 

| 더민주는 어린 청소년들에게 물들이지 말길, 더민주 옹호자들의 특징 있다.

 

정말 답답하다. 김건희 여사가 잘했다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죄의 경중을 놓고 보아도 더민주의 과실이 더 크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쥴리의 위조와 대장동이 동급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위조를 더 크게 생각하는 것 같다.

위조도 위조 나름이 아닐까. 단지 자신의 학력을 위해 위조한 결과와 이익을 위해 수 천억의 비리를 저지르고 거기에 그 수 천억의 비리 자금이 조성되려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피해자까지 고려한다면 과연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

 

비리를 저질렀다는 증인이 나와도 이재명에게는 면제부가 주어지고 윤석열과 국힘에게는 잣대가 드리워진다면 그게 과연 민주주의일까. 내가 볼 땐 그저 선동에 빠진 집단 세뇌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왕 비난한 것 하나만 더 말해보겠다.

이번에 이재명이 변호사 활동을 했던 조카의 데이트 폭력 사건. 유족들 주장은 이재명이 조카를 위해 변호를 한 것을 문제화 하지 않았다. 그 근거와 주장에 대해 문제를 제시한 것이다.

그럼에도 옹호자들은 "삼촌이 조카를 위해 변호하는 건 당연한 것 아냐?","변호사의 의무가 그런 거 아냐?"같은 문해력 떨어지는 소리를 하고 있다. 대부분 그런 주장을 하는데 이해력 부족하면 더민주를 좋아하는 것일까.

 

누구를, 어느 당을 지지하는 건 자유이다. 그걸 문제화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지지와 잘못의 경계는 구분해야 한다. 그걸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발전할 수 없다.

내가 더민주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그것이다. 잘못을 하고도 감추면서 남들의 잘못만 캐내는 그 비열함.

반박하고 싶다면 해도 되는데 "그럼 ~~? "같은 말꼬리식이라면 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