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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온난화로 녹아내린 시베리아 동토, "좀비 바이러스 가능성 있다." 경고

좀비를 소재로 다룬 영화들이 많다.

 

 

흔히 영화 속 바이러스는 대부분 좀비 또는 인류의 멸망을 예상케하는 강력한 치사율을 지닌 개체로 묘사된다.

감염되면 대개 수 십분 이내에 사망하거나 공격성만을 띈 괴물로 되살아나 인류를 공격한다는 그런 내용으로 말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이런 소재들이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일단 의학계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혹자들은 분노조절장애가 진화되면 그런 형태로 재탄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기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죽었다가 살아나는 건 아니지만 오롯이 공격 본능이 정신을 지배할 수도 있는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가장 현실적인 좀비 바이러스의 형태가 아닐까 싶다. ^^;;;

 

 

자원의 보고인가, 재앙의 근원인가. 

 

시베리아는 러시아의 우랄산맥에서 태평안 연안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말한다. 혹독한 추위와 얼음으로 이루어 진 곳으로 원래 인간이 거주하기에는 부적했으나 횡단철도가 놓여지면서 개발이 이루어졌다.

면적의 80%가 삼림 및 각종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자원의 보고로 알려지던 곳이였지만 최근에는 연구의 대상 지역으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갇혀있었던 수 만, 수 십만년 전의 동물, 인간의 사체가 미라 형태로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온전한 형태의 모습을 지닌 사체는 과거를 연구하는 좋은 자료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높다고 한다. 바로 그 사체 속에 웅크리고 있던 바이러스 때문이다.

 

 

온난화로 녹아내리고 있는 시베리아 동토, 녹아내린 지형에서 발견 된 1만 8천년의 강아지 사체

 

 

과거보다 문명이 발달한 현대 사회이지만 의학계는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정보의 바이러스들이 대거 있을 것'이라 주의를 주고 있다. 과거 인류나 생태계를 재앙으로 몰고갔을 전염병, 버이러스이지만 어느 순간 그 자취를 소멸, 딱히 정보가 없는 옛 바이러스들이 출현할 경우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가 없으므로 백신이나 예방책을 만들기 어렵다. 또한 오랜 세월을 거쳐오면서 알 수 없는 바이러스들이 어떤 형태로 진화되었는지도 알 수 없다. 따라서 영화나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던 좀비 바이러스가 실제로 출현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감염성을 지닌 바이러스들이 다량으로 존재한다."라며 심각성을 경고했다.

 

 

| COVID-19에도 흔들렸던 현대 인류, 만약 옛 바이러스들이 대거 출현된다면

 

과거에 비해 의료 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 적어도 이제 호환 마마, 천식 등의 질병으로 생명을 잃은 일은 거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대 인류는 바이러스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기존 사스나 메르스 등 바이러스에 비해 이번 COVID는 2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종식시키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첫 발생 시점보다는 치사율이나 그 위험성이 많이 누그러졌다는 점이다.

그나마 백신과 2년의 시간 동안 인체가 바이러스에 적응, 면역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출현 될 바이러스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할 수는 없다. COVID 만 해도 발병 초 얼마나 많은 국가의 사람들이 감염되고 사망했는지 잊어서는 안된다.

이는 인류의 식습관, 생활 습관의 개선도 있어야 하지만 의학과 과학계가 꾸준히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