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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X파일

납치 된 줄도 모르고 잠든 20대 여성, 가까스로 탈출해 신고

지방의 한 도로에서 주차 된 차 안에서 잠든 20대 여성이 50대 남성에게 납치 된 사건이 있었다.

 

 

실제 상황이었지만 아찔했던 사건이 있었다.

실제라고 믿기에는 다소 황당하기도 한 사건이기도 해 웃음마저 나온다.

보도 된 사건은 이러했다.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납치 된 사실도 몰랐던 20대 여성

 

지난 22일 새벽 1시 50분경 경남 창원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로 도로에 주차 된 차량을 발견한 50대 A는 차를 훔쳐 그대로 도주했다. 사천까지 이동한 그는 길가에 주차 된 차에서 잠든 여성 20대 B를 발견한다.

3시 30분경. B는 얼마나 깊이 잠이 들었는지 A가 가방과 함께 차에 옮겨태웠음에도 이를 모르고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의령군까지 차를 몰고 간 A는 조수석에서 여전히 잠든 B를 깨웠고 잠에서 깨어나 A를 본 B는 화들짝 놀랐지만 침착하게 행동한 후 A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차에서 탈출,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고 한다.

A는 이후 창녕, 부산 등을 거쳐 마산행 버스에 탑승을 했고 CCTV로 이를 확인한 경찰이 미리 터미널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는 A를 검거했다.

 

 

 

남성의 경계가 느슨해진 틈에 탈출한 여성의 신고로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한다.

 

 

|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 왜 도로가에서 주차하고 잠들었는진 몰라도 앞으로는 주의하시길

 

결과적으로는 아무 일도 발생되지 않아 천만다행이지만 사실 사건의 과정은 심각했다.

차문이 잠기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길가에 주차 된 차량을 훔쳤다는 것만 보아도 50대 A는 범죄를 저지를 준비나 생각이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더군다나 지방의 도로, 차에서 잠든 20대 여성.

A가 초범이었는지 아니면 대상이 20대의 여성이어서 방심했는지는 몰라도 까딱했으면 강도살인 또는 성범죄로도 이어질 뻔한 사건이 아니였나 싶다. 다행히도 여성 B가 탈출에 성공했기에 망정이지, 만약 A가 도망가던 B를 쫓아가 입막음을 할 생각을 했다면...아찔한 사건이지 싶다.

 

B는 물론이고 많은 분들에게 경각심을 준 사건이 아닐까.

B가 술에 취해 그랬는진 몰라도 앞으로는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