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임블리 끝내 사망,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모델 출신 BJ 임블리가 극단적 선택 후 약 7일만에 끝내 사망했다고 한다.

 

 

지난 11일 부천에서 동료 BJ들과 술자리를 가졌던 BJ 임블리.

사실 BJ들에게 별 관심이 없어 얼마나 유명한 분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극단적 선택 시도 뉴스 기사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맥심 모델로 데뷔해 레이싱 모델을 거쳐 결혼, 이후 모델 일은 은퇴를 했으나 아프리카 TV BJ로 돌아와 다양한 개인 방송 활동을 해왔던 분이라고만 들었다. 어떤 전후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날의 다툼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할 만큼의 기폭제가 되었는지...

 

BJ 임블리는 동료 BJ와 다툰 후 귀가,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한 다음 방송을 켜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발언은 이어가던 중 실제로 시도를 했고 구급대원들이 집으로 들어오는 장면과 다급하게 " 가위 가져와. "라고 외치는 것으로 방송이 중단됐었다고 한다.

 

 

 

병원 이송 후 상태 심각하다는 후속 기사 나와

 

임블리는 병원 이송 후 심정지가 두 번이나 있었고 의식이 완전히 없는 상태라는 후속 기사가 보도됐었다.

이때만 해도 " 그래도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아직 어린 자녀의 엄마이니 아무리 화가 났었더라도, 그리고 어떤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설마 어린 자녀들을 두고 그렇게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약 일주일 후인 19일 그녀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결국 뜨고 말았다.

향년 37세. 아직 세상을 떠나기엔 너무 이른 나이이다.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는 그녀의 SNS

 

 

19일로 넘어오는 시각에 부고에 대한 내용이 나온 것으로 보아 사망한 시각은 아마도 18일 오후 ~ 밤 사이가 아니였나 싶다.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힘들게 했고 또 어린 자녀들을 두고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몰아갔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젊은 청춘이, 어린 누군가의 어머니가 그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니 유쾌하진 않다.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6월 21일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라고 한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 곳에서의 안 좋은 기억과 일들은 모두 잊으시고 좋은 곳에서 늘 웃으면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