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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킹덤 2 | 포스터 공개, 3월 13일 넷플릭스 통해 190개국 동시 첫 방

킹덤 시즌2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2019년 1월 넷플릭스를 통해 첫 방영 이후 ,<킹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듯 했다. 그 동안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드라마로, 특히 미국 AMC에서 시즌 10까지 제작한 드라마 '워킹데드'같은 좀비물은 국내에서는 첫 시도였기 때문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역병을 통해 좀비가 된 사람들.

그리고 역모 누명에 오른 세자가 백성과 역병의 원인을 알아내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시즌1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조선 시대 선비와 양반들이 쓰던 갓은 많은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일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 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 짧은 분량임에도 제작 기간이 좀 길다

 

킹덤은 '에이스토리'에서 제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방송된다.

 

 

킹덤의 제작사는 국내 회사로 <에이스토리>라는 외주 제작사이다. 대표를 비롯 메인 PD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연출, 기획을 담당했던 베테랑들이라고 한다.

특히 메인 PD 및 구성원들의 필모를 보면 공통적으로 <후아유>라는 예전 영화에 함께 일했던 분들이 상당히 많은 듯. 

에이스토리는 19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해 현재 약 9,390원의 주가를 기록 중에 있다.

 

 

 

킹덤 시즌 1의 화면

 

 

킹덤 시즌1은 총 6회 분량으로 일본 드라마나 미국의 워킹데드 등과 비교해도 상당히 짧은 회차를 보인다.

제작비는 회당 15~20억 수준으로 시즌1 당 120억 가량이 투입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배우들 출연료, 단역들, 장소, 의상 등 많은 돈이 들어가겠지만 분량이 짧아도 너무 짧은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미  시즌 1이 방영된 지 1년이 지난터라 굉장히 기다려지면서도 안타까운 점이 있다.

 

사실 드라마나 영화나 출시 시기가 중요하다. 킹덤의 경우 국내 드라마 사상 첫 좀비물인 점으로 시청자들이 이해하고 기다린 부분이 적지 않다. 하지만 시즌3이 예정 된 지금 만약 시즌2 이후 또 1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면 킹덤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는 사실 보기 어렵다.

 

짧은 분량, 제작 시기의 긴 공백 등이 킹덤의 약점이라면 약점일 수 있다. 사실 워킹데드는 시즌당 20편 가량으로 분량이 긴데다 제작비가 어마어마하다. 따라서 시즌과 시즌 사이에 1년이란 공백이 존재해도 납득이 가지만 킹덤은 좀 다르다고 봐야 한다. 

 

 

| 킹덤 2, 3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 생방송

 

아무튼 킹덤 시즌2가 3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드디어 방영된다. 오랫동안 기다린만큼 시즌1을 재시청하며 드라마의 줄거리를 잇고자 하는 시청자들도 꽤 된다고 한다.

문제는 시즌2가 예상외로 재미가 없을 경우 시즌2의 폭망과 시즌3의 방영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길게 기다린만큼 시청자들의 이해심이 넓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하아. 넷플릭스 컨텐츠가 좀 별로라서 해지하려고 했는데, 킹덤2는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