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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GTX 2022~24년 개통 예정, 수도권 광역 시대 열린다.

GTX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가 조만간 개통 될 예정이다.

 

 

GTX ( Great Train eXpress,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

한국의 대중 교통은 전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잘 되어 있는 생활편의 시스템 중 하나이다.

물론 불안한 치안 및 광활한 영토를 갖춘 외국에서는 대중 교통보다는 개인 승용차에 대한 편의와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 아무리 대중 교통이 잘 갖춰져있다 하더라도 또 국토가 비좁다 하더라도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장시간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노원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출퇴근을 하려면 도보 시간, 대기 시간 등을 합쳐 최소 1시간 30분을 지하철로 이동해야 하는데 환승없이 이동한다고는 하지만 꽤 지루하고 힘든 시간임은 분명하다.

그나마 7라인으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지하철 역까지 이동해서 1~2회 환승 후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에겐 출퇴근 시간마저도 고역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제 2022년~24년이 되면 서울은 물론 수도권까지 지금보다 더 빠르고 짧은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바로 GTX의 개통 때문이다.

 

 

 

GTX 전체 노선도, 수도권을 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일단 경기도 파주부터 강남까지, 그리고 경기도 양주부터 수원까지, 인천 송도에서 마석까지 서울을 둘러싼 외곽 위성 도시들을 모두 관통,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출퇴근이 상대적으로 힘들던 파주 거주자들은 이제 강남까지 40분~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기존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노원에 거주하던 나도 이번에 의정부로 이사를 가는데 사실 의정부로 이사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GTX-C노선이 확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였다. 물론 지금도 그리 나쁜 교통편은 아니지만 GTX가 들어서면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0~30분이면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되니 꼭 사울에 거주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도 강남까지 가려면 30~40분은 소요되니 말이다.

 

이제 송도, 파주, 수원, 마석 등지에 거주하는 분들도 최소 30분에서 1시간이면 강남 일대에 진입할 수 있으니 굳이 서울 중심으로 파고 들어야 할 명분은 사라진 셈이다. 아마 개통이 확정되는 22년부터 24년까지 GTX노선이 관통되는 일대의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GTX A,B,C 노선도

 

 

물론 수도권 일대까지 사람들이 분포될 것이니 지역 균형적 발전을 이룰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수도권까지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또한 모두 집을 사기 위해 몰리다 보면 자연 부동산 가격은 오를 수 밖에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과열 된 서울 시내의 밀집 현상을 미약하나마 줄일 수 있고 집값 안정화에도 다소 도움이 되리라 본다.

물론 외곽 지역은 어느 정도 가파르게 상승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