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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무비

터미네이터2 | 다시 없을 20세기 최고의 명작 벌써 30년이 흘렀다. 영화 이 개봉됐을 당시에는 극장보다는 비디오 가게가 더 성업을 이루던 시기였다. 당시에는 주 6일제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 가기 어려웠고 따라서 주말에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 비디오를 빌려 주말 내내 보는 게 일종의 낙이었다. 터미네이터1편이 1984년 개봉됐고 괜찮은 성공을 거두었다면 후속편인 터미네이터2는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뜨린 작품이며 "전작보다 나은 후작이 없다."는 영화계의 불문율을 깨버린 작품이기도 하다. 1990년 초에 개봉됐기 때문에 영화의 제작은 이미 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것이라 봐야 했다. 300개 이상의 CG기술이 들어갔지만 대부분의 특수효과는 CG가 아니였다. 1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총 지휘를 했고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해밀튼, 로버.. 더보기
맨발의 꿈 | 희망이 없다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배우 박희순하면 허스키한 목소리,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로 인해 악이든, 선이든 강한 인상을 먼저 떠올리지만 10년 전에 온화한 모습의 캐릭터를 소화한 적이 있었다. 바로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된 영화 이다. 동티모르...한번쯤 들은 기억은 있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어떤 나라인지는 잘 모르겠는 그런 나라의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고 하니 의아할 수 있겠지만 그 실화의 주인공이 바로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번 더 놀라게 되는 영화이다. 대개 한국보다 낙후 된 환경이나 경제력을 지닌 국가에 가는 경우는 두 가지 부류일 것이다. 하나는 범죄를 저질러 도피를 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희망을 품고 제2의 도전을 하러 가는 경우"이다. 특히 경제, 기술 등이 낙후될수록 희망은 더 커진다. 일단 환율이 낮기 때문.. 더보기
닥터 | 내용 대비 혹평을 받고 있는 국산 스릴러 영화 인자한 상사 또는 선한 역할을 주로 맡아 연기를 하는 배우 김창완이 악역으로 분한 몇 안되는 영화 . 2013년 개봉작으로 공식적인 관객 동원은 6만 8천명 수준으로 그리 많이 알려진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를 본 관객, 네티즌들은 "의외로 무섭다.","제법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2007년 개봉해 큰 흥행을 거두고 하정우라는 배우를 널리 알린 영화 로 인해 한국형 스릴러 장르가 한층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역대로 보면 한국 공포, 스릴러는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제작사로써도 자주 제작되는 흥행 장르가 아니다 보니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는 늘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는데는 성공했지만 실제 흥행에서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속 빈 강정같은 영화들이 많았다는.. 더보기
담보 | 때론 기른 정이 낳은 정보다 위대하다, 가족의 의미가 있는 영화 영화 는 개본 전부터 기대했던 영화이긴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잘 가지않게 되면서 난 이 영화를 극장이 아닌 VOD로 관람하게 됐다. 담보는 흔히 채무 관계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일종의 법적 장치이다. 채무자가 일정 기간 내에 빌린 금액을 확실히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보관물인데 영화에서는 어린 여자 아이를 담보로 설정했다. 영화 는 28일 현재 약 159만명 정도가 관람했으며 손익분기점은 170만이라고 한다. 제작비는 48억원으로 중급 예산의 영화이다. 코로나 여파만 아니였다면 200만 관객은 무난했을 영화라고 본다. 영화 줄거리. 1993년 인천.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군대에서 인연을 맺어 사회에 나와서도 같은 직장에서 신용 대출과 일수에 대한 일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더보기
남한산성 | 명분만 내세운 약자들의 현실을 보여 준 역사 남한산성은 과거 도성 한양을 방어하는 주요 산성으로 흔히들 조선시대에 축조 된 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신라시대부터 축조가 시작 돼 통일신라,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보강 된 산성이라고 한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으며 최근에는 둘레길이나 등산 코스도 사랑받고 있지만 과거 조선 시대 굴욕의 시기를 겪은 비운의 산성이기도 하다. 영화 은 2017년 개봉, 약 3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남한산성은 조선 인조 임금 시기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약 500만으로 결과로만 본다면 흥행에는 실패한 영화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역사적 고증을 거쳐 꽤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우리 민족의 비굴했던 치욕을 약 400년이 지났다고 해도 지켜보기가 싫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 더보기
강철비2 : 정상회담 | 한국의 현실을 잘 보여 준 영화 최근 영화 1천원, 3천원 관람 이벤트 때문에 극장에 좀 자주가게 된다. 이사 준비하랴, 병원 다니랴 괜히 하는 일없이 바쁘게 보내지만 늦은 밤 극장에 가서 음료 한잔을 마시면서 보는 영화의 맛은 정말 짜릿하고 설레는 그런 맛이 있다. 강철비1도 보았지만 이번 역시 3천원 이벤트 관람권으로 예매, 보게 되었다. 사실 1때 그나마 괜찮게 본 기억이 있어 2편 역시 나름 기대를 좀 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본 느낌은 "꽝"이었다. 쉽게 말하면 "국뽕영화"였고 재미도, 감동도 없는 그런 영화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개인적으로 요즘 우리나라가 마치 세계일류국가인양 찬양하는 분위기가 대체 왜 생겼는지 의아할 정도인데, 이 영화를 보면 왜 우리 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문제임에도 한마디 말도 제대로 못하고 들러.. 더보기
귀타귀 1 | 강시 열풍의 시초를 열다, 홍금보 제작 주연의 명작 1980~90년대 초까지 국내 영화판을 거의 독점했던 것은 바로 홍콩 영화가 아닐까 한다. 어른들은 , , 같은 홍콩 느와르물에 열광했고 아이들은 , 같은 강시를 소재로 공포 장르에 열광했다. 사실 강시 영화가 전형적인 공포물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홍콩은 당시에 거의 대부분의 영화에 슬랩스틱 코미디 요소를 조금씩 가미했고 이는 영화의 재미를 배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성령, 故우마, 故임정영 등 기라성 당대 배우들과 더불어 홍금보도 굉장한 유명세를 탔다. 대개 날렵하고 근육질의 배우들과는 달리 뚱뚱한 체형의 홍금보는 몸매와는 달리 날렵하고 각종 무술 동작을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성룡과 함께 "코믹한 액션 배우"라는 이미지로 널리 사랑을 받았다. 그가 20대 후반 시절 .. 더보기
야구소녀 | 꿈에 남여는 없다.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영화 영화 가 있다. 처음에는 흔하디 흔한 그런 감동을 주려는 영화인 줄 알았다. 어쩌다 야구를 못하게 된 여자 선수 또는 열악한 환경의 여성 스포츠 사회에서 꿈을 향해 세상의 시선, 시스템과 맞붙는 뭐 그런 류의 영화말이다. 물론 에서 그런 뉘앙스를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헐. 저게 말이 돼? 왜 기회초자 주지 않지?"라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나를 보게 됐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영역에서 남여의 차이가, 또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건 잘 안다. 스포츠 분야를 인정하고 키우려면 그만큼 사회 인식도 중요하지만 돈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 구기 종목이나 스포츠 종목이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는다는 것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무조건 사회의 편견과 시각이라고만 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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