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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미국 대선 투표 중, 트럼프 연임이냐 vs 바이든의 신정부냐

45대 대통령 트럼프와 바이든 후보가 46대 대통령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비상식적인 리더쉽으로 비난을 많이 받기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그가 오늘 바이든 후보와 46대 대통령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애초 사전 조사에서는 바이든의 승리가 확실시 됐지만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예상 밖으로 트럼프의 선전이 거세다는 평가이다.

 

미국 대통령은 임기가 4년으로 총 2회까지 연임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역대로 미국에서 연임한 사례는 매우 많다. 최근으로보면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가 연임을 했었다.

 

 

선거인단에선 뒤지고 있지만 경합 6개 주 중 5주에서 트럼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 누가 당선될까? 미국 내 중국 감정 최악을 기록 중...대중 정책이 키포인트 

 

선거인단 수에서는 트럼프가 불리한 형세이지만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표를 확보해야 당선이 확실시 되는 미 대선 특성상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란 어렵다는 분석이다.

경합 6개주 중 5개 주에서 트럼프의 인기가 높아 역전 가능성이 예견되기도 하고 있다. 또한 우편 투표가 도착해 개표가 시작되면 바이든이 승리를 할 지, 트럼프가 역전승을 거둘지 결정날 것이라 한다.

 

하지만 트럼프가 우세하리라는 예상이 계속 제기되는 것은 현재 미국내 미중 감정이 극도로 좋지 않다는 점이다.

트럼프는 재임 기간 동안 내내 중국과 날선 정책을 주고 받으며 중국 길들이기, 중국 견제를 해왔던 대통령이다. 따라서 친중 성향이 강한 바이든이 그 동안 트럼프의 잘못 된 정책으로 인해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론에 따라 트럼프의 재임 역시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또한 플로리다 주에서 바이든이 이길 경우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트럼프의 선전으로 개표 상황을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인들은 과연 누구를 지지했을까?

 

 

따라서 미국 방송사들은 일제히 "트럼프의 지난 정책에 대한 평가를 가리는 선거"라며 만약 미국인들이 트럼프의 행정력이 옳았다고 본다면 충분히 연임도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로써는 누가 당선되어야 유리할까.

 

일단 미국의 정책 노선과 성향을 보면 트럼프가 당선되는 것이 조금은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바이든 후보의 경우 일본과 중국에 우호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어 일본 내에서도 바이든을 지지하는 뉘앙스가 강했었다.

만약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면 트럼프가 현재 유럽과 동남아, 한국에 주장해오던 방위조약은 당분간 한시름 놓게 되지만 그것만으로 바이든을 지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국의 향후 행보가 더욱 공격적인 세계 경영 일로로 예측되는 가운데 우리 나라가 미국의 견제없이 중국을 상대할 수는 없기 때문.

 

한국시간으로 14시 20분인 현재 바이든 후보는 205명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136명으로 상당히 추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6개의 경합주를 유심히 지켜보는 이유는 딱 하나이다. 이 6개 주의 선거인단이 전체 선거 인단 중 20%에 조금 못 미치는 표밭이기 때문. 따라서 이 6개주를 장악한다면 당선에 있어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는 것이다.

약 45%이상 당선 가능성을 안고 간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로써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아닐 수 없다.

 

 

| 누가 되든 사실상 자국을 위해 일할 것, 우리 나라는 대통령에게 관심을 보이기 보다 실익을 추구하는 노선을 강구

 

트럼프나 바이든이나 결국 미국을 위해 일할 것이라는 건 분명하다. 따라서 "누가 더 유리한가?"를 따지는 것은 사실 무의미하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미국을 상대로 어떤 외교를 펼쳐 중국을 견제하면서 무역 지수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트럼프의 재임을 기대해본다. 그 이유는 딱 하나.

중국에 대한 견제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고 현재 국제 정세에서 중국이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미국 등과의 감정이 나날히 악화되고 있는 부분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사실상 향후 중국과의 전쟁론도 제기되고 있고 가능성이 없진 않는만큼 중국 옆에 붙어있는 우리 나라의 경우 전쟁의 소용돌이를 피할 길이 없다. 전략과 보급기지로 한국과 일본이 유력한만큼 일본보다 더 위험한 지역적 위치라는 점이 문제이다. 따라서 트럼프가 재임되어야 중국과의 확실한 신경전을 치를 것이며 그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든 우리로써는 이로운 상황이 될 것이라 보는 것이다.

 

국내 대통령 개표보다 더 땀이 나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