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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원주 집 테러범 검거, 40대 남성 혐의 부인 중

돌멩이 테러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꼭 잡겠다던 개그맨 장동민이 드디어 테러범을 잡았다고 한다. / 옹테레비

 

 

한때는 유명 개그맨에서 이제는 PC방 사업가로 더 잘 알려진 개그맨 장동민.

그는 예전에 방송 프로그램에서 강원도 원주에 지은 자신의 집을 소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 잘 나가던 시절 멋 모르고 시작했던 사업들이 줄줄이 망하면서 젊은 나이에 수 십억원의 빚을 지기도 했었다는 그는 "30대는 빚만 갚다 다 보낸 듯 하다."라며 지금은 빚을 청산하고 건실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집 자랑이 문제였을까.

장동민의 원주 집에 때 아닌 테러가 가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장동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에 지난 8월 "갑자기 돌이 날아와 차가 망가졌다."라며 테러의 시작을 공개했었다.

 

 

그는 그 피해 사실을 숨기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 / 옹테리비

 

 

처음에는 그냥 질 나쁜 장난 정도로 여겼지만 돌멩이 테러는 계속됐고 자잘 자잘한 피해 규모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이 다칠 수도 있다는 점에 장동민은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자동차나 집은 수리하면 그만이지만 돌멩이의 크기로 보아 사람이 맞는다면 크게 다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동민이 공개한 테러 장면들은 그냥 보기에도 장난으로 넘기기엔 그 수위가 지나쳐 보임이 확연히 드러날 정도였다. 특히 집 외벽에도 돌멩이가 날아와 찍힌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네티즌들도 함께 공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장동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끝까지 찾아 붙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는데 처음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경찰의 권유로 집 주위에 CCTV를 설치했고 돌멩이들을 모두 수거해 국과수에 보내기도 하는 등 테러범(?) 검거에 집중하는 모습을 수 차례 보여왔었다.

 

 

부서진 차량, 그리고 집 인근에 떨어진 돌멩이를 보이고 있는 장동민 / 옹테레비

 

 

경찰 CCTV 추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40대 남성 용의자 검거

 

장동민은 특히 "절대 선처는 없고 확실하게 처벌받게 할 것"이라며 이번 테러로 인해 그 동안 심적 고생이 많았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CCTV가 설치되고 경찰들의 순찰이 강화됐음에도 아랑곳없이 테러가 지속돼 마치 장동민을 비웃는 듯한 행보를 보였던 테러범이 드디어 검거됐다고 한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장동민의 집과 차량에 수차례 돌맹이를 던진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원주에 있는 장동민 주택 외벽과 창문, 승용차에 수십 차례에 걸쳐 돌을 던진 혐의를 받았는데 경찰은 CCTV에 찍힌 돌이 날아오는 방향과 거리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전했다.

A씨는 첫 범행 후에도 CCTV 사각지대에 숨어 심야 시간대나 새벽즈음을 노려 계속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물론 A씨는 현재 범행 일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드디어 범인 검거, 범인은 4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 옹테레비

 

 

40대면 장동민과 동년배인데 아마도 동네 백수가 아닐까 싶다. 뭐가 그리 아니꼽다고 장동민에게 테러를 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돌멩이 찾아 던질 노력으로 차라리 취직을 하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한다.

아니면 차라리 장동민과 친하게 지내서 일자리라도 부탁을 하던가...

아무튼 이로써 장동민도 이제 편히 지낼 수 있게 됐는데 A씨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 지 관심이 개인적으로 관심이 주목 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