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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은 이야기

여름에는 자동차 예열 필요없다? No. 필요하다.

 

※ 본 포스팅의 이미지와 내용은 <첫차 연구소>의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자동차는 오래 타려면 꾸준히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차를 처음 사 본 것도 아니고 초보 운전은 아니지만 차알못에 가깝다.

말 그대로 운전도 나이에 맞게 제법 오래했고 국산, 외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차종을 운행해도 해봤고 여러 나라에서 운전을 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차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말 그대로 '운전만 할 줄 알지, 튜닝이고 정비고 차알못'에 가깝다.

 

사실 나는 차를 막 꾸미고 개조하는 그런 타입은 아니다. 대체적으로 핸들커버, 페달 커버, 방향제 정도만 구입을 하지 이것 저것 막 장착하고 바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차는 그냥 이동 수단일 뿐이고 가끔 울적한 날 드라이브를 하는 용도이기 때문이다. 외국에 거주할 때에는 워낙 대중 교통이 안되어 있고 또 치안적인 문제 때문에 차로 출퇴근을 했었다. 회사에서 구입해 복지차원에서 개인용도로 사용하라고 지급(재직하는 동안 이용하라고)해 준 것이다. 회사와 거주지가 거리가 좀 있었기 때문에.

 

관리는 회사 별도 전담부서에서 정기적으로 체크를 해주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사용만 하면 됐다.

세차 역시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놓으면 스페어키로 담당자가 몰고 세차장으로 이동해 깔끔하게 세차와 정리를 해서 주차장에 갖다주었다.

 

 

 

겨울철에는 3분 정도, 여름에는 1분 정도 예열 후 출발

 

요즘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최첨단 기술과 장치가 적용되서 그런지 과거의 차량과는 좀 다르다 한다. 보통 우리가 아는 "에어컨을 켜면 차량 연비에 영향을 준다."는 속설은 이제 말 그대로 속설이 됐다.

최신 차량들은 과거와는 달라서 이제 에어컨을 켜두어도 차량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낮기 때문에 무관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름철에는 예열이 필요없다? 아니 자동차도 준비 운동을 해야 오래탈 수 있다.

 

 

에어컨과 더불어 또 하나의 속설이 바로 공회전(예열)이다. 과거에는 예열이 필수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긴 예열 시간 덕분에 점차 시대가 변하면서 에너지 낭비,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름철이라도 예열은 필수"라고 조언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3분 정도, 여름철에는 30초~1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엔진 내부 실린더에 피스톤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에 스크래치가 심해질 경우 엔진이 망가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대부분 겨울철에는 예열을 당연시 하지만 여름철에는 시동을 켜자마자 곧바로 출발하는 운전자 분들이 종종 보인다.

 

어떤 원리나 장치적 설명을 떠나 사람도 눈뜨자마자 곧바로 움직이면 신체에 무리가 오기 마련이다. 차량 역시 기계라고는 하지만 결국 소모품이고 흠집이나 파손 등으로 고장날 수 있는 장치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 등으로 원격 시동을 걸 수 있으므로 현관 문을 나서기 전에 미리 시동을 걸어주는 편이 나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집을 나서는 순간 미리 시동을 걸어두고 집을 나와 지하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운전해 이동을 한다. 가보면 딱 온도 게이지가 살짝 오른 상태이다.

 

 

 

차량관리는 비단 차를 오래타려는 목적도 있지만 쓸데없는 지출 비용을 절약하는 목적이 크다.

 

 

| 이미 문명의 발달로 인해 환경 파괴는 어쩔 수 없는 일, 다만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중요

 

많은 분들이 환경을 걱정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이미 우리는 지금 누리는 대부분의 가전 제품, 생활 패텬을 바꾸거나 포기해야 한다. 차량 대신 도보나 마차, 말, 달구지 등을 이용해야 하고 에어컨 대신 부채와 죽부인을 달고 살아야 한다. 인류가 문명을 이루고 발달하는 과정에서 지구의 환경 훼손과 파괴는 어쩌면 불가피한 일일 것이다.

 

불가피하니 어쩔 수 없다는 게 아니라 어차피 파괴된다면 최대한 적게, 천천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편리한 삶은 포기할 수 없고 환경은 걱정해야겠다면 정답은 없다.

이미 전기로 운행되는 많은 제품, 장치들도 결국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공해가 줄어들 뿐이지 환경에 이로운 건 아니다.

 

작은 실천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아끼고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을 생각하기 보다 남을 생각하는 인식부터 가지고 생활한다면 지구 온난화도, 자연 환경도 조금은 더 지킬 수 있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