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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은 이야기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키는 유전이 아니다.

키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물론 한국이 그런 경향이 조금 더 강하다.

 

 

나는 키가 그리 큰 편에 속하진 않는다. 따지고 보면 작은 편이지만 사실 살면서 키로 인해 불편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천장에 손이 닿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높은 선반의 물건을 꺼낼 때도 대부분 손이 닿았고 적당한 의자를 발판삼으면 대부분의 활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었으니 말이다.

 

물론 외국에 살 때에는 키, 체격이 큰 외국인들에 비해 아담한 편이었지만 심리적으로 위축 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외국인들도 키를 보기도 하고 이를 놀리기도 하지만 대개는 동양인이라 놀리는 것이지, 키나 외형적인 신체 특징을 가지고 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노골적으로 키를 소재로 장난을 치거나 키를 매우 중시여긴다.

일단 키가 크면 성격, 능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듯 하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한번도 내 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던 나지만 한국에 와서는 키에 대해 약간의 생각(?)을 갖게 됐다.

소개를 받거나 회사에 입사를 하거나 하면 종종 "키가 어떻게 되세요?"라는 말을 듣기 때문이다.

 

 

 

키에 대한 속설. 키는 유전이다? No.

 

남성보다는 여성 분들이 키 유전설을 많이 믿고 있는데 이것부터 논해봐야 할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키는 둘째치고 "남자가 작으면 나중에 아이가 작을 수도 있어 별로이다."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키에 대한 유전적 요인 비율을 7 : 3 정도로 보고 있다.

유전적 요인이 3, 후천전 요인이 7이라는 것이다. 후천적인 요인은 생활환경, 식습관, 운동 등을 꼽을 수 있다.

 

 

 

KBS 예능 <미녀들의 수다>에서 나온 루저 발언, 한때 큰 논란이 있었다.

 

 

더 황당한 것은 키는 부모 중 어머니 유전계열을 따른다는 점이다.

즉, 남자가 작아서 아이가 작은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유전에 따라 작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남자 키를 따지기 전에 본인의 실제 키(힐을 제외한)를 더 신경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형적인 키나 모습이 아니라 올바른 정신과 건강한 육체가 아닐까 한다.

키도 크고 능력, 성격까지 좋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인간이 완벽할 수는 없다.

신은 공평하기 때문.

 

 

 

현직 모델들 "어려서 곰탕 먹었다.", 음식이 중요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계란, 검은콩, 우유, 멸치, 미역, 고기 등이 있다고 한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OO하면 된다고 했다.

키가 크려면 중요한 것이 일단 영양소 섭취이다. 대부분 키 = 칼슘을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잘못 된 생각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키에 칼슘이 도움되는 건 맞지만 너무 칼슘만 고집할 경우 영양 불균형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얼마 전 모델 이현이씨가 TV에 나와 "할머니가 33년생이신데 키가 170cm이다. 곰탕을 즐기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키가 큰 모델들이 곰탕을 즐겨먹었다고 하니 맞는 말 같기도 하다.

물론 곰탕을 즐겨 먹고 음식을 잘 섭취해도 키가 작은 분들이 있다. 우리는 공부를 쭉 해왔지만 모두가 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진학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 반드시 키가 커진다는 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키는 음식 하나로 좌우되는 게 아니다.

만약 음식만 잘 먹어서 키가 큰다면 키 작은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운동은 짧고 격렬하게, 잠은 푸욱 자야 한다

 

또한 적절한 운동, 스트레칭도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잘 먹었다면 이제 운동과 수면이 중요하다.

대개 "밤에 일찍자고 운동 열심히 하면 키가 큰다더라."라고 알고는 있지만 정작 이를 실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키에 있어 성장 호르몬은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밤 9시에 잠자는 것을 추천하는데 그것은 성장호르몬이 수면 후 1시간 뒤부터 생성되기 때문이다.

밤 10시~새벽 2시까지가 가장 왕성하게 생성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수면을 꼭 취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또한 성장판을 자극하기 위한 운동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주로 운동시간이 짧지만 격렬한 운동이 좋다고 한다. 수영, 농구 같은 스포츠 운동이 대표적이며 스트레칭도 성장에 있어 매우 좋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