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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결정, 양강구도의 진검승부만 남았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새벽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한다. 단일 후보는 윤석열로 결정된 듯 하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존 선거에서는 이 정도의 시간즈음이면 대략적으로 누가 더 우세한지 가늠할 수 있었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현재까지도 누가 당선된다라고 확실히 주장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겨루고 있다.

따지고 보면 그만큼 지난 5년간 민주당의 국정 운용 능력이 무능했다고 봐도 될 것이라 생각한다.

19대 문재인 정권의 무능한 부분을 개선해 고쳐 나가겠다는 이재명 후보와 무능함과 선동, 분열을 타파하겠다는 윤석열 후보. 이제 이 둘의 진검 승부만이 남은 셈이다.

 

 

 

이랬다 저랬다의 단일화, 왜 갑자기 이루어졌나.

 

단일화는 이미 기정 된 사실에 불과했다. 안철수 후보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각되긴 했지만 여전히 지지 기반이 낮은 그는 사실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낮다. 다만 윤석열 후보와 뜻이 맞는 부분은 바로 정권 교체.

따라서 단일화는 이미 될 수 밖에는 없는 그림이었고 윤석열 후보의 단일 후보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이미 지지율이 45%에 육박하는 윤석열 후보 단일후보로 가는 것이 그나마 표의 분산을 막는 길일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을 것이다. 이로써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표의 상당수는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둘의 최대 목표는 정권교체에 있다고 봐야 한다.

 

 

단지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만 논의 된 것은 아니다. 위원회 구성부터 인사, 정부 구성 등 모든 부문에서 안철수 후보와 공동으로 협의해 구성 할 것이라는 게 이번 단일화의 핵심 내용이다.

지지율을 윤석열 후보가 끌어모으고 핵심 전략은 안철수 후보가 세운다는 일종의 파트너쉽을 맺은 것이라고 보여진다.

이로써 윤석열 후보는 그 동안 준비가 덜 된 후보, 부족한 후보, 바보형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남은 6일간의 승부처에서 마지막 카운터 펀치를 날릴 준비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이제 대통령 선거는 이재명-윤석열의 양강구도이다.

 

 

| 박빙이겠지만 결국 당선은 윤석열이 될 듯

 

김동연 후보를 끌어안은 이재명, 안철수를 참모로 탑재한 윤석열.

이제 이 두 양강구도의 진짜 싸움은 남은 6일에 달렸다. 사소한 말 실수, 작은 구설 하나가 판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1인 독재 체제로는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협동 공동체로의 환경에서는 그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시장이나 도지사와 대통령의 자리는 또 다르다.

그런 가운데에서 독불장군형 이재명 후보가 제대로 국정 운용을 한다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다.

 

20대 정권부터는 분명 정권의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릇 된 민주주의 이념과 무분별한 인권의식 등 바꿔야 할 것이 하나 둘이 아니다. 무조건 존중하고 배려한다고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인권 존중 사회가 되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잘못 된 인식에 사로잡혀 있다.

이것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책임과 의무가 사라진 배려와 존중은 무책임이고 이기적인 사회를 만들어 낸다.

그것을 만들고 조장한 것이 바로 민주당의 정치였다.

 

아직도 모르겠는가.

세상에 진정한 평등은 순리와 이치에 맞게 나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가능한 평등한 세상...그게 사회주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