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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고민정 의원, 국회의원 본업보단 민주당과 문재인이 먼저인가

2017년 국민경선 참여 독려 캠페인 촬영 모습

 

 

아나운서 때는 참 좋았던 그녀였다. 그런데 대변인이 되고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왠지 이미지가 별로였다.

당색이 다르거나 정치이념이 달라서가 아니다. 어쩌면 그런 요인도 조금은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마치 '민주당에 의한, 민주당을 위한' 발언만 하는 것 같아서이다.

국회의원은 어느 특정당을 위한 정치인이 아닐 것이다. 당적이야 존재하겠지만 국회의원은 지역구를 위해, 지역주민을 위해 더 일을 해야 하는 일꾼이 아닐까 한다.

최근 그녀의 행보를 보면 마치 편 가르기, 민주당과 문재인 찬양에 더 열을 올리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하다.

 

 

 

대변인 출신인 건 잘 알지만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보다 민주당과 문재인을 위한 역할만 하는 듯한 인상이다. @고민정 국회의원 페이스북

 

 

한강을 공유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본인이 하면 안되는 일인가

 

고민정 의원이 오세훈 서울 시장을 상대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한강이 더러우니 좀 치우라는 내용이었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자연 속에서 만끽하셔야 하는데 쓰레기로 주민들께서 눈살을 찌푸리신다."는 내용이다. 쉽게 말하면 뭐하고 있느냐는 저격인 셈이다.

광진구 을이면 한강을 공유하는 지역이다. 지역구를 떠나 국회의원으로 그렇게나 많이 한강 공원을 방문했다면 본인이 솔선해 할 수도 있는 일일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으로 시장에게 건의하기 보다는 지역 지자체에 하는게 더 상식적인 게 아닐까. 

 

민주당 지역이라 지자체보다는 상대정당인 시장에게 하는 말일 것이다.

참 답답하고 쫌스러운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말로는 당연한 건의로 보이지만 말이다.

만약 민주당 소속이 서울 시장이 됐어도 이랬을까 라고 되묻고 싶다. 솔직하게 말이다.

 

 

 

대체 그녀는 누구를 위한 국회의원인가.

 

 

| 선동이 정치 패턴인 민주당다운

 

제발 일을 하시라 건의하고 싶다. 그렇게 국민의 힘을 요소요소 까려고만 하지 말고 말이다.

표를 얻으려면 정정당당하게 행정력으로 이기길 바란다. 까기만 하지 말고 말이다. 민주당은 깔 게 하나도 없을까.

왜 언론에는 그렇게나 터지는 민주당의 무능이 고민정 의원에게는 안 보이는 것일까.

문재인 같은 대통령도 나와서는 안되지만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도 이제는 안나왔으면 싶다.

아나운서 출신치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한 사람이 없다. 하나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