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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GS25 | 제주식 해장국 라면, 괜찮다?

어제의 숙취를 해장라면으로 해소해본다.

 

 

이제 컵라면도 2,000원 시대가 된 것 같다. 물론 3,000 ~ 4,000원대의 컵식 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컵라면인데 1,950원의 가격은 솔직히 살짝 망설이게 되는 듯 하다.

일반적인 새우탕이나 왕뚜껑 같은 라면은 좀 질리고 새로운 라면이 먹고 싶어 편의점으로 출동.

세븐에는 늘 보던 라면들이라 조금 더 내려가 GS25로 갔다.

 

진열대를 보자마자 보이는 '제주식 해장국라면'.

일단 몇 개 챙겨본다. 제주식이라니까 무언가 좀 독특해보이고 기대가 되는 것도 맞다.

 

 

구성품과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다소 비싼(?)만큼 구성품도 뛰어난 듯 하다. 물을 끓이고 계란과 함께 준비 끝.

우거지와 스프, 계란을 넣고 물 붓기 끝. 4분간 기다렸다가 별첨 스프를 넣으면 되는데 다대기란다.

보기에는 그냥 빨간 스프 분말처럼 보인다.

조리법대로 한 다음 시식.

 

 

 

무언가 진하고 묵직한 맛이다. 맛은 마라탕면과 흡사하지만 좀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 마라탕면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맛, 묵직하면서 진하다

 

맛은 진하고 묵직하다. 굳이 비슷한 맛을 따져보자면 마라탕 느낌이 살짝 나기도 한다.

라면이 사실 맛없기란 거의 기적에 가깝기 때문에 '제주식 해장국라면' 역시 맛있다고 할 수 있겠다.

밥까지 말아 뚝딱 한 그릇을 해치웠다.

 

일반 라면이 지겨워졌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맛은 확실히 있지만 쟁여놓고 먹기에는 좀 부담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