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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오세훈,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TBS 정치편향적이다." 언급

시민의 방송이라고는 하지만 정치성향이 편향적인 TBS 방송

 

 

TBS하면 교통방송으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출근길 라디오로 많이 듣던 방송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방송 프로그램은 크게 문제가 없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이 바로 '김어준의 뉴스 공장'이라는 프로그램이다. 김어준은 과거 2000년대 초 딴지일보 총수로 시사 풍자를 해오던 기업인이다.

 

당시 실랄한 정치 비평으로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 정치판의 평론가같은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는 인물이다. 물론 세월호 다큐 제작을 하거나 하는 좋은 일도 했지만 그는 방송에서 노골적으로 특정정당을 지지한다고 발언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TBS에 대해 묻자 "정치편향적이다." 발언

 

오세훈 시장은 이번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TBS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민주 의원에 질의에 "정치편향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오세훈 시장은 "특정정당, 특정계파를 지지하는 사람이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TBS 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가리켜는 발언이다.

 

 

오세훈 시장은 국정감사에서 "TBS는 정치편향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실상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지적한 셈.

 

 

물론 방송진행자라고 해서 어느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개인적으로야 어느 정당, 어느 후보를 지지하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자 권리이니 말이다. 문제는 방송에서 노골적으로 편향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는데 있다.

TBS는 특정정당이나 특정 인물을 찬양하는 방송국이 아니다. 말 그대로 서울 시민을 위한 방송이다.

따라서 TBS 뿐 아니라 공중파는 물론 종편, 케이블 등 방송 매체라면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는 김어준조차 그런 방송 진행자로의 의무를 저버리고 노골적으로 방송을 진행했으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김어준은 이로 인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수 차례 지적을 받은 바 있다고 한다.

그렇게 특정당을 지지할거면 유튜브 채널로 해도 될텐데 왜 자꾸 방송을 통해 선동을 하는 것일까.

 

 

TBS에겐 간판 프로그램일지 몰라도 뉴스 공장은 폐지되거나 진행자를 교체해야 한다.

 

 

| TBS 운영비 70%는 서울시 예산으로, 중립적인 방송을 해야

 

TBS는 사실상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국이다. 따라서 서울시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게 아니라 중립적인 방송을 해야 한다. 서울시민 모두가 김어준처럼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동안 김어준은 청취율 1위라는 점을 언급하며 무소불위의 입놀림을 해왔다. 진행하는 스타일을 보면 자신이 절대적인 갑이다. 같이 진행을 하는 여자 아나운서는 사실 왜 있는지조차 의아할 정도.

 

가뜩이나 차가 많아 짜증나는 출근길, 김어준의 편파공장은 더 이상 안 들었으면 좋겠다.

정치적으로 비난하려면 공정하게나 비난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