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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아는 게 없는 이재명 모른다 전략, 김성태 작심발언의 배경

김성태 前 쌍방울 그룹회장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진술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재명 더민주 대표의 발언을 보면 정말 어이가 없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나는 이 정치 게시판을 열면서 주로 이재명과 더민주에 대한 비판글을 작성했었다. 이유는 다 알 것이다.

문재인의 19대 행정부도 무능했지만 이재명의 정치 행보는 비열,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관련 된 수 많은 의혹에 그는 뚜렷한 근거나 해명은 하지 않고 연일 "탄압이다.", "민주주의 퇴행이다."라거나 다른 화제로 전환시키려는 전술을 쓰고 있을 뿐이다.

 

본인만 잘못한 걸 모르는 허언증 환자이란 말인가.

그것도 아니면 본인은 진짜 모를 정도로 핵심 관계자들이 알아서 불법을 다 저지른 것일까.

불법이든 아니든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재명이 그 많은 의혹들의 행적에 대해 불리한 부분만 몰랐다는 건 사실상 말이 안되는 일이다. 솔직히 지지자들 역시 그걸 믿진 않을 것이다.

 

 

김성태 " 내의만 사 입었어? 선거자금으로 법인카드 썼잖아! " 작심발언

 

연일 논란이 되는 대북 송금 문제는 쌍방울 그룹과 당시 경기도청이 연관 된 문제이다.

쌍방울 그룹은 대북 사업과 경기도 내 배달대행 시장 진출 등을 꿈꾸며 이재명과 의기투합했던 것 같다.

물심양면으로 현금 지원을 해댔지만 돌아 온 댓가는 처절했다. 회장직을 물러나 해외로 도피했지만 이미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고 더 이상 도피가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국내로 송환됐다.

 

사실 도피는 아마도 끝까지 이재명을 믿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이재명의 선동으로 정권이 퇴진할 경우 차기 정부는 더민주의 차지가 될 것이고 그렇다면 기존의 문제될 요인들은 무마가 될 것이기 때문.

하지만 이재명의 모든 의혹이 연달아 공개되면서 이재명에 대한 지지율이 생각처럼 좋지 않은데다 더민주 내부에서도 대체 인재 양성론에 힘이 실리자 빠른 자수로 방향을 바꾼 듯 하다.

 

 

김성태는 총 800만 달러를 대북 송금했으며 이화영 부지사는 법인카드를 이재명 선거운동 자금으로 썼다고 밝혔다.

 

 

경기도만 믿고 자금을 댔지만 제대로 된 사업권은 없었다. 오히려 불법 논란으로 피해만 보게 된 셈이다.

이쯤되면 김성태 역시 자신의 살 길을 찾을 수 밖에 없고 그 카드는 오직 진실 자백 뿐이다. 쌍방울은 대북 송금 800만 달러는 물론 과거 이화영 부지사가 선거자금 활용 명목으로 법인카드 1,700만원 정도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경기도 내 배달 및 결제 화폐 사업에 관심을 가져 도왔으나 사업 선정에서 탈락되자 이화영을 찾아가 크게 따져물었다고 한다. 이 모든 게 진실이라면 당시 경기도는 기업을 이용해 사기를 친 것이 된다.

더불어 친서 등 여러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이재명을 향한 불법 행위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김성태가 형량을 줄이기 위해 진술에 열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구체적인 진술과 증거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이재명 측은 연일 "모른다"로 일관할 뿐, 아무런 증거나 해명도 하지 못하고 있어 더민주 내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버릴지, 총선까지 감수하고 가야 할 지에 대한 계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은 "소설이다."라며 일축하고 있지만 모든 의혹에서 본인만 모른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이재명 모른다, 화제 전환식 선동은 더 불리하게 작용할 뿐

 

이제 언론들도 조금씩 이재명 대표의 모른다 전술을 비난하고 있다.

당당하다,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만 구체적인 정황이나 해명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관계자들은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금액, 행적 등을 진술하지만 정작 이재명은 "소설일 뿐"이라며 함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화제 전환식의 선동질을 해대고 있으니 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문제는 또 그걸 믿고 지지하는 지지층들이다. 이재명의 대장동, 위례 신도시 게이트나 대북 송금 등의 행위는 사소한 잘못이고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엄청난 범죄라고 떠들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조사의 순서상 문재인, 이재명 문제를 먼저 처리하고 해결하는 게 우선이다.

김건희 여사의 문제는 그 후순위이다. 사지에 몰리자 "김건희는 조사 안하냐?"라고 묻는 것은 그야말로 양심에 찔리기 때문에 물고 늘어지자는 수작질에 불과하다.

어련히 잘못 밝혀지면 교도소에서 마주칠텐데 뭘 그리 걱정을 하시나.

그런 걱정말고 본인이나 의혹에 해명부터 하시는 게 어떨까. 선동 주둥이는 그만 좀 털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