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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유명 반려견 훈련사 A, 성추행 혐의로 피소 "농담한 건 맞지만..."

유명 개 훈련사 A가 보조훈련사 여성 B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누구일까?

 

 

경기도 오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유명 개 훈련사로 활동 중인 A에 대해 상습 성희롱 및 강제 추행에 대한 내용으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A는 TV와 언론에도 자주 소개됐을 정도로 반려동물 훈련 부문에 있어서는 유명인사라고 알려져 A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소인은 30대 여성 B로 보조 훈련사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B는 2021년 7월부터 22년 2월까지 약 8개월간 지방 등지에서 A로부터 성희롱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는 "얼굴에 연고를 발라달라던가, 차 안에서 허벅지를 만지는 등 구체적인 사례만 해도 6건 정도이다."라며 "A가 이 바닥에서 일을 못하게 만들수 도 있을만큼 영향력이 있다보니 뒤늦게 고소하게 됐다."라며 고소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녹취록 등 여러 증거 자료들을 추가로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A는 농담은 인정하지만 추행은 억울하다며 무고죄로 맞서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녹취록 내용만 보면 확실히 혐의 입증될 듯, A는 억울하다 해명...조만간 무고로 맞대응

 

녹취록 내용을 보면 21년 7월 A는 B에게 "1박 2일로 놀러가자. 썸을 타든, 역사를 만들든 같이 놀러가야 이뤄질 것 아니냐."라는 말을 했고 이에 B가 거절 의사를 표시하자 "승부욕이 발동된다. 내가 훈련도 잘 시키고 세뇌도 잘 시킨다. 철저하게 방어벽을 쳐봐라."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전화 통화 후 B에게 "내가 한 말은 잊어줘."라는 메시지로 사과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본인 스스로도 잘못임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물론 본인은 농담이거나 반은 장난식이었겠지만 듣는 B의 입장에서는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상처와 비수로 꽂힐 수 있었음을 생각했어야 한다.

 

이어 얼마 후에도 A는 "내 여자친구가 된다고 말해봐."라고 말을 했고 B가 "조심히 들어가세요."라고 대답을 회피하자 "하겠다고?"라며 재차 물었고 결국 B가 "보통 No(거절)로 받아들이죠."라며 거듭 거절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A는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농담이었는데 상대방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도 받고 사과를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추행에 대해서는 그 혐의를 부인했다고.

A는 "단 둘이 있었던 적도 없고 손을 댄 적은 더더욱 없다."라며 "단 둘이 있었던 적이 없어 증인을 찾고 있다. B가 징계를 통해 해고 될 상황에 놓이자 앙심을 품은 것 같다."라며 이번 일이 전적으로 B가 만든 자작극인 듯 이야기했다.

더불어 무고죄로 곧 고소할 생각이라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오해를 만들 짓은 애초에 안하는 게 정답인 세상이다. 단 둘이 있으면 안되는 건가 이제...

 

 

| 유명 개 훈련사 누구? 네티즌 수사대 용의자 색출에 나서

 

유명 개 훈련사라는 말에 네티즌들은 "그렇게 써놓으면 생각나는 분은 한 명 뿐인데...", "차라리 실명을 거론하던가, 애꿎은 피해자가 나오면 어쩌려고 이러냐." 등의 글을 남겼다.

국내에도 수 천 명의 반려견 훈련사 분들이 활동하고 계시지만 TV나 언론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분들은 손에 꼽힌다.

흔히 잘 알려진 강O씨, 이O씨, 설O씨 등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분들이다.

 

네티즌들은 A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면서도 실명 언급에 있어서는 조심스럽다는 분위기이다.

B의 진술이나 녹취록 등을 보면 상당히 구체적이기에 믿음이 가긴 하지만 만일의 경우 아닐 경우에는 애먼 사람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일이기도 하고 구체적인 특징들이 나오기 전이라 함부로 언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것도 아닌 듯 하다. A의 잘못이든, B의 무고이든 말이다.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줬다면 얼른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는 것이 진짜 남자이며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더 큰 잘못을 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