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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폐업위기 마스크 공장, 정부 책임져라? 돈 벌땐 신나더니...

코로나-19의 해제조치로 이제 노-마스크 시대로 전환됐다.

 

 

3년만에 노-마스크 시대가 됐다.

물론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다고 해서 당장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닐 사람들은 많지는 않을 것이다.

거리에서는 마스크를 벗겠지만 실내로 들어갈 때는 아마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착용하는 이유는 저마다 제각각이겠지만 말이다.

3년이란 시간은 우리와 마스크를 한 몸으로 인식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마스크 생산 공장, 업체들의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한창 잘 나갈 때는 공장을 24시간, 365일 풀가동을 해도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다지만 이제는 업종 전환, 생산량을 줄이지 않으면 직원들 유지도 어려울 지경이라고 한다.

생산 공장, 업체들은 "정부가 나서서 대책을 마련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러다가 또 전염병이 창궐하면 마스크가 필요해질 것인데..."라며 정부에게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19대 행정부에서 마스크 생산 독려한 건 사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우후죽순 생겨난 것은 사심일 뿐

 

물론 정부 차원에서 생산을 독려했던 건 사실이다. 19대 행정부 문재인 대통령은 생산업체와 공장들에게 생산에 힘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무분별한 가격 단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었다.

하지만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위기였던 전염병을 이용해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가격을 올리는 단합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마스크 대란을 기억하는가. 이미 주문 건수마저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올려진 가격으로 다시 업로드하는가 하면 생산 된 물량을 창고에 쌓아놓고 가격이 오를 때까지 기다리던 그 만행들을 말이다.

 

 

 

마스크 공장들은 폐업 위기 속에서 정부에 해결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어디 그 뿐인가. 마스크 생산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는 업체들마저 직원을 채용해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었다.

물론 그러한 노력 덕분에 마스크가 제대로 공급된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만큼 돈을 번 것도 사실이다.

업체들은 마치 저렴한 가격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손실을 감수하며 마스크를 생산한 것처럼 주장하지만 과연 그럴까?

 

마스크의 생산 단가는 종류, 등급마다 다르겠지만 원단까지 직접 제조하는 경우 100원 ~ 300원, 원단을 수입하고 제조할 경우 약 800원 ~ 1,000원 정도라고 한다. 한 업체 관계자의 인터뷰를 보면 " 1,000원에 출고해서 2,000원에 팔 경우 하루에 1억씩 매출을 올렸다. "라고 했었다. 하루에 1억씩 수익을 냈다는 것이다. 물론 유통비와 여러 비용을 차감한다고 해도 적은 금액은 아니다. 따지고 보면 코로나-19 때문에 재미를 본 공장, 업체들도 제법 될 것이다.

 

돈 벌 때는 당연한데 막상 어려워지면 국가가 나서서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발상과 목소리가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게 나온다. 이것도 19대 행정부를 거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이미 작년부터 코로나-19의 전염력이 예전만 못하고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었는데 대책은 공장과 업체들이 먼저 마련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아쉬운 시간이 지나갔으니 나 몰라라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자신들의 손해를 정부가 책임져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 정부가 요청한 부분은 맞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가격 경쟁을 붙은 것도 사실이고 이는 어디까지나 업체들의 돈 욕심이 만든 결과일 뿐이다.

정부의 주도로 생산을 한 공장, 업체가 아닌데 왜 정부에서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것인가.

 

 

무능의 19대 행정부를 거치면서 모든 책임을 국가에게 부과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만연해 진 듯 하다.

 

 

| 돈 벌면 자기 능력, 손해나면 나라 책임 운운하는 대한민국, 더민주가 낳은 포퓰리즘의 결과

 

정말 19대 행정부를 거치면서 어처구니가 없는 현상이 있다. 코인/주식 문제도 그렇고 이번 마스크 문제도 그렇다.

전문가들이 무분별하게 투자, 뛰어들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너도 나도 뛰어들더니 손해가 나자 이 모든 것들이 나라 탓이란다. ㅋㅋㅋㅋ

 

돈 벌면 자신들의 결단력, 추진력 때문이고 손해나면 정부, 나라 탓이라니 참 돈 벌기 쉬운 세상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발상들을 할 수 있는지 참 의문이다.

이 모든게 문재인 정권과 더민주의 포퓰리즘이 낳은 결과가 아닌가 싶다.

 

정부는 생각있는 자세로 마스크 업체들의 요청에 응대했으면 좋겠다.

나라 세금으로 모두를 지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처럼 전 세계적으로 재난에 해당되는 질병에서는 사기업의 욕심을 먼저 내세워서도 안될 것이다.

그 동안 돈벌이 괜찮았으면 제발 스스로 책임을 지었으면 좋겠다. 솔직히 싸게 팔지도 않았잖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