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및 가족들은 물론 지인들의 치부를 세상에 공개한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이 2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더 이상 폭로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전우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할아버지 전두환과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삼촌, 지인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폭로해 네티즌들의 응원과 격려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우원의 이러한 폭로에는 어떤 배경이 있지 않겠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전우원은 " 재산은 모두 기부할 것이고 더 이상 폭로는 하지 않겠다. "라며 " 저도 죄인이다. 할아버지가 나쁜 짓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내 할아버지임은 사실이다. "라고 인정했다.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죄송스럽고 볼 면목이 없다며 마약도 끊고 한국으로 송환되면 당당하게 송환 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두환 미납 추징금은 956억, 사실상 이제 받아 낼 수 없다
전두환은 육사생도 시절에도 그리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알려진 바 있다. 그런 그가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당시에 태어나지 않았으니 잘은 모르겠지만 전두환은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기용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하나회를 시켜 정보력을 수집하고 이를 이용해 주도면밀한 정권 탈환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보면 정말 맞는 말 같다. 또한 대통령 시절에도 경제만큼은 전문가에게 맡겨 확실하게 챙겼으니 확실히 사람을 부릴 줄 아는 사람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당시 선후배 사이이자 절친이었던 故노태우와는 달리 그는 끝까지 5.18 사태 그리고 추징금에 대해서 사과와 납부를 하지 않은 채 사망했다. 그의 재산은 자녀들과 손주들 10명 중 7명이 상속 포기를 선택했고 현재 부동산 임야를 제외한 나머지 추징금 약 850억원에 대해서는 전두환의 사망으로 더 이상 추징이 어렵다고 한다.
이는 전두환의 재산이 못해도 900억원은 된다는 말이 된다.
전우원의 이 같은 선언에 네티즌들은 " 집안에서 결국 금융 치료를 해줬나 보네." , " 응원했었는데 현타 온다. ", " 응원한 내가 바보였다. "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하긴...기부한다고는 하지만 전우원의 재산이라고 해봐야 얼마나 될 것이며 앞으로 일은 안한다는 걸로 보아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럴거면 굳이 왜 폭로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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