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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이재명 대표 부모 묘소 훼손 논란. 알고 보니 문중에서 한 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모 묘소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지난 3월 묘소에서 한자가 적힌 돌이 나와 논란이 있었다.

 

 

지난 3월 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모님 묘소에서 의문의 돌들이 발견돼 논란이 있었다.

당시 생명살(生明煞)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생명기(生明氣)라고 적혀진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자녀인 이재명 대표도 모르는 돌들이 부모님의 묘소에서 발견됐으니 자식 된 입장에서 이재명 대표의 분노가 있는 것도 당연했다.

곧바로 민주당은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고 이재명 대표 역시 SNS를 통해 " 일종의 흑주술로 후손과 집안에 저주를 내리는 행위 "라며 마치 반대 지지자들의 소행이라는 듯 호도한 바 있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는 하지만 유교적 풍습이 아직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 부모님 묘소에 그 뜻을 알 수 없는 글자와 자식들이 모르는 행위가 있었다는 건 매우 심각한 일이다.

어찌됐든 거대 야당의 수장이기 때문에 경찰에서도 꽤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수사를 해오고 있었다.

 

 

경찰 수사 결과 이재명 대표의 문중에서 좋은 기운을 심어주기 위해 한 일로 밝혀졌다.

 

 

" 잘 돼라고 한 일인데... " 알고 보니 문중에서 기 보충 차원에서 한 일로 드러나, 이재명에겐 나중에 알리려고 했다 진술

 

조사 결과 돌이 발견 된 것은 저주를 담은 흑주술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문중에서 한 일로 드러났다고 한다.

경주 이씨 문중 인사들 중 일부가 이재명 대표의 앞 날이 순탄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묘소에 기를 보충하기 위해 했다라는 주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고려청자를 연구하는 A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작년 6월 1일 지방선거 직전에 문중 사람들과 함께 이 대표의 부모 묘소에서 기 보충 작업을 진행했었다. "라고 밝혔다고 한다. A는 고려청자 무형문화재로 현재 도공 양성 및 풍수전문가로 활동하는 지관이라고 한다.

 

A의 말에 따르면 이대표의 문중 사람 4명과 함께 묘소에 도착해 '날생(生)', '밝을명(明)', '기운기(氣)' 한자를 새겨 봉분 가장자리에 묻었다고 한다. 왜 사전에 이재명 대표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 당시 문중 사람들이 이 대표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고 했다. 또한 선거도 임박했고 좋은 취지로 한 일이니 나중에 알려도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 "라며 " 돌을 빼내는 바람에 기가 약해졌을테니 다시 넣어두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맺었다고 한다.

A는 경찰까지 수사에 나설 정도의 일이 될 줄은 몰랐다면서 추후 조사를 받게 되면 있는 사실 그대로 진술하겠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모습

 

 

| 이쯤되면 더민주는 물론 이재명을 더더욱 신뢰하기 어려울 듯

 

사실 확인에 앞서 더민주와 이재명 대표는 무조건 선동의 소재로 활용하는 듯 하다. 물론 부모님 묘소에서 자식인 자신이 모르는 돌들이 출토되었으니 황당하고 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말이다.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정도로 끝났더라면 모르겠지만 이것이 마치 자신과 집안을 저주하기 위한 어떤 음모론으로 발언을 했으니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경솔함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다.

 

보통 문중에는 명부가 있고 개개인의 정보가 있기 마련인데 왜 문중 사람들이 연락할 방법을 몰랐는지도 의문이다.

설령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재명 정도의 정치인이면 민주당에 연락해서 알려주어도 됐을텐데 말이다.

저주가 아닌 문중에서 한 일이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참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더민주와 이재명 대표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