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오픈월드형 게임 선큰랜드(SunkenLand), 조금 어렵네.

8월 26일 발매 된 선큰랜드 (sunkenland)

 

 

생존게임만큼 재미있는 게 또 있을까.

좀비로부터, 또는 무인도에 표류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섬을 탈출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 생존게임은 MMO와는 다른 또 다른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PC형 게임을 선호하는데 출시하자마자 빠른 렙업을 통해 " 아직도 그 레벨이야? "라며 닥달하는 국산형 게임은 내게 맞지가 않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의 차이겠지만 말이다.

 

며칠 전 출시 된 따끈따끈한 신작 게임 선큰랜드 (sunkenland).

옵션의 차이는 있겠지만 업무용으로 사양을 맞춘 내 컴에서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면 그리 고사양의 게임은 아닌 듯 하다. 물론 게임은 네트워크와 싱글 두 가지 버전을 제공하고 있지만.

 

 

 

1995년작 영화 '워터월드'를 연상케하는.

 

선큰랜드는 온통 물 뿐인 바다 한 가운데서 시작한다. 주변에는 다양한 섬, 인공 기지 등이 분산되어 있는데 위험 요소가 없는 중립지역, 판매상이 운영하는 기지(중립), 노예섬 등 다양한 특색의 거점들이 존재한다.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건 원시적인 돌 도끼 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어나 다른 해양 생물들이 당장 공격하지는 않는다는 점 뿐이다. 다른 기지에 들어가 아이템을 가져오거나 나무, 돌 등을 채굴해 재료를 얻어야 하는 것은 기존 생존 게임과 동일하기 때문에 당장 큰 어려움은 없다.

 

문제는 초기 튜토리얼이나 보유 무기, 체력 및 배고픔 등의 제한적 요소들로 인해 정착부터 조금 애매해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아무 섬이나 찾아갔다가 총으로 공격을 당해 도끼 한번 휘둘러 보지 못하고 죽었었다.

 

 

 

다양한 전초기지와 섬에 기지를 구축할 수도 있다. 생존형 오픈월드 게임이다.

 

 

영상을 보면 해적이나 다른 섬에 있는 NPC들이 보다 강한 아이템 등을 얻기 위해 나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선 빠른 기지 구축과 방어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치트키 사용법을 몰라 일일히 나무를 주워서 기지를 구축해야 한다. 사실 오브젝트를 짓는 건 치트가 편하긴 하지. (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유튜브나 검색창에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현재 이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직 없는 듯 하다.

 

 

 

바다 밑에서 물고기를 사냥하거나 아이템 등을 파밍할 수 있다. 다만 숨을 참기 위해 장비를 만들어야 한다.

 

 

본격적인 플레이에 앞서 맛보기식으로 잠깐 해보았는데 마치 1995년도에 개봉한 영화 <워터월드>와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섬이나 기지의 쓰레기, 가방 등에서 재료를 구할 수 있고 바다 밑에 수몰 된 도시, 차량 등에서도 얻을 수 있다.

또한 버섯, 딸기 등 식물이나 물고기 등을 잡아 식량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생존해 나가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다만 게이지가 좀 빨리 소모되는 듯 한 느낌 아닌 느낌이 있다.

 

 

 

강력한 AI NPC, 공격력이 장난 아니네?

 

물론 난이도 조절이 가능은 하지만 대개 이런 유형의 게임들은 최고 난이도가 아닌 이상 NPC들이 살짝(?) 멍청한 공통점이 있다. 나는 중간 레벨로 게임을 했는데 상대가 총기류여서 그런진 몰라도 제대로 바람 한번 갈라보지 못하고 죽었다.

캐릭터가 사망하면 리스폰이 되지만 죽었던 지형이 표시된다. 굳이 찾으러 가진 않았다. 또 죽을테니까....

 

 

기지를 지키기 위해, 또는 빼앗기 위해 다른 기지를 공격하거나 해적, 외부 집단으로부터 기지를 방어해야 할 수도 있다.

 

 

섬(기지)들은 많은데 가보면 판매상 지역 외에는 죄다 나와는 적대적인 지역이라...쩝.

우호적인 NPC들을 만나야 뺏던지, 몰살을 시켜볼텐데 말이다.

얼른 치트키를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텐데....확실히 건물 짓는데는 치트 만한게 없다.

 

 

 

빠른 이동, 원활한 공격을 위해 다양한 탑승 장비를 만들어야 한다.

 

 

영상를 보니 제트스키, 선박, 비행기 등 탑승장비도 많은 듯 하다.

물론 다 만들어야 한다는데 분명 다른 기지에 가면 NPC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이 있을테니 빼앗아 타면 될 것 같다.

문제는 NPC를 이기려면 일단 무기부터 좀...ㅋㅋㅋㅋ

며칠 더 연습해보고 제대로 해봐야겠다. 참고로 한글도 지원된다. 

 

 

 

선큰랜드 유튜브 채널 영상, 공식채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