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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레이

게임 선큰랜드(SunkenLand), START!! 치트와 함께 1일차.

게임 선큰랜드(SunkenLand), 장담컨대 호불호 엄청 갈릴 듯 하다.

 

 

원래 치트를 잘 안 쓰는 편인데 선큰랜드는 치트없이는 살짝 힘든 감이 있다.

일단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기존 생존게임과 유사하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우선적으로다가 치트를 구했다. 대충 어떤 게임인지 가늠해보기 위해서는 초반에 치트는 사실상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게임을 먼저 진행시킨 후 치트를 실행하면 적용된다.

 

 

치트키를 켜보도록 하자. 이거 없으면 그냥 개노다가이다.

 

 

기본적으로 무적 모드를 실행하고 스테미너와 배고픔, 갈증 등 생체적인 조건 역시 치트를 썼다.

'더포레스트' 저리가라 할 정도로 체력 소모가 크다. 기본적인 항목들은 모두 치트가 적용되지만 오브젝트 ( 구조물 등 )를 조립한 후 필요한 재료들은 치트가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대형 발전기에 필요한 가솔린과 고무는 일일히 구해다가 넣어줘야 한다는 뜻이다. 이게 또 상당히 귀찮고 번거롭다.

 

기본적으로 섬 내의 자원이 별로 없다보니 다른 기지나 섬으로 가지러 가야 하는데 우호적인 곳은 '무역상 기지'뿐, 모두 적대적이기 때문에 맞아죽거나 총 맞아 죽기 딱 좋다. 실제로 치트없이 호기롭게 방문했다가 여러 번 죽었다. 

참고로 헬기는 절대로 만들지 마시길. 조작이 어렵다. 보트가 가장 좋긴 하지만 가솔린을 빨리 소모하기에 아껴서 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솔린을 만들 수 있기 전까지는.

 

 

 

아직 정식 버전이라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컨텐츠

 

이미 스팀을 통해 출시 된 버전이지만 유료 게임이라고 보기에는 많은 부분에서 다소 부족한 감이 느껴진다.

몇 번의 테스트 실행을 해본 결과 통상 3일쯤 되면 슬슬 인근 기지, 섬 등에서 NPC들이 내 기지(섬)으로 방문을 한다.

치트를 썼으니 처리하기에 무리는 없지만 여러 건물과 방어시설, 그리고 생존을 해가면서 방어 준비를 하기엔 사실 짦은 시간이다. 치트가 없다면 그냥 죽었을 것이다. 

1인 모드도 좋지만 차라리 생존자 NPC들을 포섭해 팀원으로 부릴 수 있는 조력 시스템이 있다면 더 나을 듯 하다.

 

 

일단 연습삼아 게임 시작.

 

 

연습캐릭터인데 굳이 심혈을 기울이고 싶지 않지만 사실 선택지도 많기 않아 대충 골랐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양은 크게 높지 않은 듯 하다. 내 PC가 약 7년 전에 업무용으로 맞춘 PC인데도 무리없이 돌아가니 말이다. ( 물론 싱글 모드지만 )

 

오픈월드지만 '더포레스트'와 굉장히 흡사하다. 딱히 자유도랄 것도 없고 건물 짓고 방어시설 만들고 사냥해서 먹고 자고 기본적인 재료 확보할 수 있는 시설 만들고 사냥 또는 재료 구하러 돌아다니기 등이 이 게임의 전부이다.

다만 육지가 아닌 바다, 그리고 심해라는 점이 기존 생존게임과 다른 부분이다.

 

 

시작은 바다 한 가운데, 유린자의 섬이 그나마 가장 가깝지만 섬이 좀 ㅈㄹ 맞은 크기이다.

 

 

게임에 접속되면 바다 가운데 떨어진다. 바로 인근의 섬으로 보통 가겠지만 이 섬이 '유린자의 섬'으로 무인도이다.

이 주변에 이런 무인도가 좀 있고 무역상 기지가 있고 나머지는 일단 모두 적NPC들이 상주하는 기지(섬)이라고 보면 된다.

괜히 NPC들 실력 가늠해보겠다고 헤엄쳐서 가지 말길 바란다. 바로 죽을테니까....^^;;;

섬에는 딸기, 버섯 같은 재료가 있고 나무와 광석도 구할 수 있지만 상당히 귀찮다. 적들이 어디로 올지 모르니 섬 전체에 탐지기, 사이렌을 비롯해 바리게이트도 쳐야 하는데....생각만 해도 질린다. 집도 지어야 하는데....

깔끔하게 치트를 써도 될 것 같다. 어차피 연료나 각종 자원을 마련하려면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사냥도 해야 하니까.

 

 

 

U키를 누르면 인벤토리 및 각종 정보창이 생성된다.

 

 

U키를 누르면 이런 공책이 펼쳐지고 인벤 및 각종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인벤을 가장 많이 사용해야 하는데 별도의 키가 없다는 게 사실 매우 불편하다. 이 부분은 꽤나 번거롭고 짜증난다.

치트를 적용하고 게임에 들어왔다면 1 ~ 2 회정도 게임을 해보면서 간단한 조작과 흐름을 익히는 편이 좋다.

 

 

바다 밑에도 아이템과 식량들이 많으니 참고할 것.

 

 

| 섬 하나를 잡고 방어만 잘해두면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더포레스트'의 경우는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사실 굉장히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물론 자연경관과 사냥, 자신만의 집을 짓고 꾸미는 재미를 즐기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선큰랜드 역시 같은 맥락으로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직 전기를 생산하지 못해 집을 사진 찍진 않았지만 방어시설만 잘해둔다면 굳이 다른 기지나 파밍을 떠나지 않아도 할 일이 많은 게임이다. 낚시도 할 수 있고 여러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또한 전력이 공급되면 아름다운 전원주택도 만들어 나름 휴양지 느낌의 가상 라이프도 즐길 수 있을 듯.

정말 심심하면 이웃 섬에 학살하러 한번씩 다녀오고. ^^;;;;

오늘은 기본적인 준비와 느낌만 알아봤고 조만간 모든 동력을 갖춘 이미지로 한번 더 포스팅을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