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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최민수 보복운전, 징역 1년 구형

9일 오전 서울 남부 지방법원에 나타난 최민수 / 이미지 : 연합뉴스

 

 

평소 기인같은 언행을 자주 하는 영원한 터프가이 최민수가 어제 서울 남부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최민수는 작년 9월 여의도 모처에서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았다.

최민수는 지난 4월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보복운전은 절대 아니다."라며 억울해했고 연이어 5월 공판에서는 "모든 것이 명백하게 다뤄져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어제 세번째 공판에서 최민수는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구형의 배경은 최민수가 피고인으로써 반성하는 않는 점, 언론에 사건이 공개되면서 원고가 2차 피해를 입으며 괴로워 하는 점 등을 들어 검사는 1년을 구형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민수-강주은 부부 / 이미지 : 강주은 SNS

 

 

| 욕설한 건 맞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어떤 이유로든 물의를 일으킨 점은 송구스럽지만 억울

 

평소 최민수의 언행이나 아내 강주은의 성품으로 보아 최민수가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라면 잘못한 부분에 대해 핑계나 회피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최민수는 " 배우로 알려졌다 보니 유독 부각되는 것 같다. 당시 원고인이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동승자가 대시보드를 잡아야 할 정도로 급정거를 했고 커피를 쏟아 일단 화가 났었다. 쫓아가 운전을 어떻게 하는거냐 하니 상대방이 반말을 해서 화가 나 손가락 욕을 한 것은 맞다"라며 욕설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다.

 

더불어 "욕을 먹거나 해야 할 상황이면 먹고, 하는 게 맞다고 본다. 하지만 어찌보면 서로 화해하고 웃으며 끝낼 수 있던 문제인데..."라며 상황이 악화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내 강주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역시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 민수."라며 법원에 동행한 사실을 기록하며 "우리를 훈련하는 과정"이라며 최민수의 행동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최민수는 현재 9월 4일 법원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운전하다 보면 뭐 저런 일이 한 두번인가.

저만한 일로 실형이야 받겠는가. 벌금 내지는 집행유예로 끝날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