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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미리보는 22대 총선? "ㅈㄹ하고 자빠졌네." 다.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열린다. 정치권에서는 미리보는 22대 총선 결과라지만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이다.

 

 

고작해야 지자체 구청장 재선출 선거일 뿐인데 정치권에서는 난리이다.

물론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한 곳이니 정치권에서야 한 곳이라도 더 자신들의 정당 소속인이 구청장이 되는 것이 소중할 것이다. 하지만 애초 강서구청장은 더민주의 승리가 예견되는 곳이라는 데 있다.

위 문제를 보기 위해서는 먼저 알아야 할 용어가 있다.

바로 ' 재선거 '와 ' 보궐선거 '의 차이이다.

 

흔히들 " 다시 선출하는 것이니 같은 말 아냐?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엄연히 다르다.

재선거의 경우는 선거 자체에 문제가 있을 때 다시 선거를 치르는 것을 말하지만 보궐선거는 ' 해당 자리가 공석이 될 경우 실시하는 선거 '를 의미한다.

 

문제는 전직 강서구청장이 바로 또 다시 입후보했다는데 있다.

이번 보궐선거 전 강서구청장은 후보 2번 김태우 후보이다. 그는 대법원 판결에서 유죄를 받고 구청장직을 잃었던 주인공이다. 그의 혐의는 공무상 비밀누설이다. 하지만 특별사면 대상자에 뽑혀 다시 사회로 나와 본인이 있었던 강서구청장 후보로 새로이 등장한 것이다.

사면령이야 둘째치더라도 대체 그런 자를 다시 당의 후보자로 내세운 국민의 힘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가뜩이나 선동을 최우선 전략으로 내세우는 더민주인데 해보나 마나한 보궐선거일 뿐이다. 

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22대 총선의 바로미터라고 보는 더민주의 시각 자체가 이미 선동의 시작점이다.

 

 

 

말 많은 강서구청 보궐선거, 안철수 의원 욕설? 진짜 ㅈㄹ하고 자빠졌다

 

안철수 의원이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김태우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한다.

안의원은 당연히 자신의 당 소속 후보자가 선출되어야 하는 만큼 상대 후보자를 공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는 진교훈 후보자를 두고 " 경찰청 차장 출신이신데 그 분이 근무했을 당시 실적을 아시느냐? 강력범죄율이 1년 전과 비교 70%가 증가됐었다. "라고 발언을 했다.

이에 지나가던 시민이 " ㅈㄹ하고 자빠졌네. 개xx "라는 욕설을 했고 이에 안철수 의원은 " 정말로 ㅈㄹ하고 자빠졌죠. "라며 웃었다고 한다. 이게 시민을 향한 욕설이라는 주장인데...참 ㅈㄹ하고 자빠졌다고 본다.

 

 

 

유세지원 도중 욕설 논란이 된 안철수 의원, 뭘 해도 더민주에겐 문제가 된다.

 

 

이미 안철수 의원은 알 것이다. 애초 상대가 되지 않는 선거라는 걸 말이다.

그럼에도 당 소속의 후보자이니 유세 지원은 해줘야 하고 이를 두고 시민이 욕설을 하니 본인도 알고 있다는 듯 화답한 것이다. 이것이 시민을 향한 욕설이라는 논란은 정말 선동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 강서구청의 보궐선거가 22대 총선의 결과물이라고 보는 해석은 무리가 있다.

그 누구가 정당을 떠나 이미 문제가 있어 해임됐던 사람을 다시 뽑는가 말이다. 더민주의 얄팍한 선동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