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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안철수의 지적에 발끈한 이준석, 점점 더민주화 되어가는 이준석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John Alderman Linton ), 그는 대학교수 겸 의학박사이다.

 

 

 

이준석의 행보를 보면 점점 더민주화가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

일단 똑똑한 척 말을 하지만 논리가 막히거나 변수에 봉착하면 큰 소리로 이를 무마시키려는 경향이 짙어졌다.

개인적으로 국민의 힘도 싫고 윤석열도 못 마땅하지만 더민주와 이준석은 더 싫어하는 편이다.

많은 분들이 안철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지만 사실 안철수만큼 현실을 제대로 보고 대응하는 정치인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한다. 굳이 더민주에서 꼽으라면 김동연 정도랄까.

당적을 떠나 제대로 현실을 알고 이를 개선하려고 하는 정치인이 나는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막연하게, 맹목적인 아닌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이다.

 

 

 

 

안철수 지적에 발끈한 이준석, 당대표직 조금 한걸로 거물 정치인 흉내내는 정당인에 불과

 

옛부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했다. 이는 특정 위치나 신분적 지위에 올라서면 본성이 드러난다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나는 우리나라 정치권 중에서 그런 인물 중 대표적인 두 사람이 이재명, 이준석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이 대단한 신분은 아니지만 정치권에서 활동을 하려면 최소한 구의원이든 시의원이든 의원직 활동을 해봐야 한다고 믿는 편이다. 정치의 생리는 모르면서 막연하게 " 국민 "을 외치는 건 포퓰리즘에 가깝다.

안철수 의원이 지금까지 수 많은 기회를 포기하고 그로 인해 말을 바꾼다는 오명을 쓰면서도 그렇게 활동을 해 온 이유도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모르기 때문에, 정치적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당장 국민에게 선택받는 역할을 거부했다고 본다.

어설픈 정치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장 눈에는 띄지만 아무런 역할도 못하는 정치인들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국회 앞 식당에서 신경전을 펼친 두 사람, 안철수에게 상대나 될까 싶다.

 

 

 

이준석은 젊은 혈기만 믿고 너무 나서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유형은 결코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없다. 본인이 가장 잘났고 본인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서 앞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2인자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타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행정력과 추진력이 뒷받침되어 정치를 잘 해나가면 좋겠지만 대개 이런 유형들이 ' 선 설레발, 후 남탓 '인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19대 행정부 수장 문재인, 이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준석은 한동안은 조용하다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포인트 적중률을 선보이며 마치 굉장한 지략가, 대단한 분석가인 양 나서고 있지만 그 정도의 분석, 지적은 정치판 뉴스를 조금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대단한 능력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치 한번 제대로 경험도 못한 그가 국민의 힘 당대표직을 잠시 수행한 후 마치 거물급 정치인인 양 나서는 꼴이 그저 안타깝고 웃기기만 하다.

 

기성세대의 말에 무조건 존경과 공경을 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가르침은 따를 줄도 알아야 한다.

그는 당대표 당시 리더쉽과 분석, 전략에 모두 실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를 1%도 안되는 0.8% 차이로 겨우 승리했다. 이준석의 당시 말대로라면 최소한 5% 차이로는 이겼어야 하지만 말이다.

당대표로서 당을 정비해야 했음에도 내분만 조장해 쫓겨났으면 반성을 해도 모자를 판국에 팽당했다며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그를 보니 내년 총선은 물론 앞으로도 정치인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그가 정말 제대로 된 제갈량이라면 지금은 분열이 아닌 수습할 시기

 

지금 정치판은 22대 총선이라는 엄청난 과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더민주로서는 대선에서 졌기 때문에 총선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 만약 총선에서도 진다면 더민주는 붕괴될 것이고 문재인을 비롯 이재명을 포함한 의혹에 선 인물들은 줄줄히 조사를 받아야 할 국면에 놓여져있다.

이재명이 " 어떻게든 이기는 선거 "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유도 그것이다. 의혹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넘어간 것이 아닌 국회를 더민주가 장악했기 때문에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이다.

 

 

 

분열, 선동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준석, 고작 당대표 조금 한 걸로 거물 정치인 흉내나 내는 것이 웃길 뿐이다.

 

 

 

국민의 힘으로서는 국회 과반을 차지해야 비로소 20대 행정부가 일원화가 되어 제 구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이겨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 만약 이준석이 제갈량이라면 지금은 협박(?)을 할 게 아니라 수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능력을 보인 후 " 이래도 내가 안 필요해? "라고 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인 것이다.

그는 지금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그런 정황을 이용해 본인의 정치적 입지만 상승시키려는 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가 이긴다한들 그것은 그의 능력이 아니게 되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이라 포장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준석이 진짜 능력자라면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본인의 능력을 먼저 보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딴지를 누구나 걸 수 있다. 대개 일 못하는 애들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지 못하고 위기를 이용해 더 큰 위기를 만드는 법인데 그건 잘 모르나 보네. 쯧쯧...